[모집] '경계의 경계'를 묻다

노을
2020-09-16 21:55
468

 

“몸? 당신의 몸? 그 몸은 리듬들의 꾸러미로 이루어져 있다. 묶음이라고 부르지 말란 법도 없다. 혹은 다발은 어떤가?” 

- 앙리 르페브르, <리듬분석 프로젝트> 중에서-         

 

피터 브뤼겔, <결혼식 춤>, 1566

 

 밤과 낮,  빛과 그림자, 내부와 외부, 유기체와 기계, 일과 여가…. 인간은 많은 것에 경계를 짓습니다. 이는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지만, 우리가 세운 경계가 너무 확고부동해져서 고정된 리듬만 생산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혹은 그 경계가 진리인양 그것을 기준으로 다양한 많은 것들을 배제하며 소외시키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밤을 사유하다] 마지막 시즌에서는 이러한 ‘경계의 경계’는 과연 무엇인지 묻고자 합니다.

            

* 함께 읽을 텍스트 :

  1)『리듬분석』- 일상성 탐구를 그치지 않았던 맑스주의자 앙리 르페브르와 함께 시간과 공간의 뒤섞임에 대해 사유하며 일상의 리듬분석가가 되어봅니다.

  2)『인간의 조건』- 맑스의 노동을 넘어 작업과 활동으로 인간소외 문제를 사유한 한나 아렌트와 함께 우리 신체 활동의 경계들을 돌아봅니다.  

  3)『해러웨이 선언문』 - 생물학, 역사학, 맑스주의, 페미니즘 등 기존에 구획된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도나 해러웨이와 함께 삶의 경계를 뒤섞는 기쁨과 삶의 경계를 구성하는 책임에 대해 성찰해봅니다.

 

* 세미나 일시 : 10월 8일부터 12주 간,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반~4시

* 세미나 형식

    - 매주 세미나 참석 전, 정해진 분량의 텍스트를 꼼꼼히 읽고 옵니다.

    - 제한된 세미나 시간 내 원활한 토론을 위해 텍스트 중심의 발제와 메모 글을 준비합니다. 

    - 시즌 마지막 시간에는 간단한 에세이를 작성하여 함께 읽고 나누며 마무리합니다.

    -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오프라인과 온라인 세미나를 적절히 교차할 예정입니다.

 

* 세미나 회비 : 6만원 (월2만원 기준입니다. 입금계좌 : 우리은행 1002-05-323523 김정주) 

* 함께하실 분들은 댓글 달아 신청해주시고, 문의번호로 연락처를 꼭 남겨주세요.

* 문의 : 노을 (010-3110-구팔이륙)

댓글 7
  • 2020-09-07 11:20

    '바깥의 사유'를 지나 '경계의 경계'도 함께 묻고 싶네요.
    신청합니다.

  • 2020-09-07 23:38

    마지막 분기 즐겁게 합시다.
    신청!

  • 2020-09-09 17:01

    와,, 텍스트 너무 좋다..ㅠ

  • 2020-09-13 15:31

    기왕이면 책도 다 샀는데.. 해야죠..(암 그렇구 말구요) @-@
    인재하도 신청합니다!

    • 2020-09-14 14:25

      재하! 큰 결심~~ㅋㅋ

  • 2020-09-15 15:26

    9-11월은 목요일 오후 시간을 내기가 힘들거 같아요. 12월 겨울이 되면 좀 여유로워지고, 해러웨이 선언문을 꼭 같이 읽고 싶어서 12월에는 참석하겠습니다.

    • 2020-09-15 22:27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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