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3일 시작 <당시삼백수>와 <통감절요>

요요
2016-03-09 21:28
1667

문탁의 최장수 세미나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네!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두구두구두구... 바로 한문강독 세미나입니다.

얼마나 오래 되었냐구요?

답을 알려드리기 위해 [한문강독뎐]을 씁니다.^^

2010년 3월~2011년 3월 <논어>

2010년 1월에서 2월 사이 최초의 문탁고전강좌, 우응순샘의 논어강좌가 열립니다.

논어강좌를 통해 사서에 첫발을 디딘 사람들이 이참에 아예 <논어>를 읽자! 생각하지요.

그리고 2월 20일, <논어>를 읽으려는 사람들이 첫 모임을 갖고

매주 토요일 아침 10시에 원문으로 논어읽기를 시작합니다.

논어강독을 시작하자 어디선가 귀인이 나타납니다.

바로 예심샘입니다.

한문 번역 전문가인 예심샘은 초심으로 돌아가 <논어>를 읽고 싶다며 '짠!'하고 나타나셨습니다. 

예심샘은 <논어>의 문장과 글자는 못읽으면서도 <논어>에 대해 할 말은 많은 사람들에게

한 글자 한 글자 짚어가며 한문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가르치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셨습니다.

그렇게 초심자들이 버벅거리며 <논어>을 읽는데 1년이 걸렸습니다.

2011년 4월~2013년 3월 <맹자>

<논어> 다음에는 <맹자>!

<맹자>는 2011년 4월에 시작해서 2012년 3월에 완독하게 됩니다.

<맹자>도 1년이 걸렸습니다.

2012년 3월~2014년 10월 <고문진보> 후집+<고문진보> 전집 중간 

2012년 3월, 한문강독팀은 약간 방향을 틀어서 경전읽기에서 문학으로 갑니다.

아름다운 문장과 시를 모아놓은 <고문진보>를 읽기로 한 것이지요.

이 때쯤 되니 처음 시작했던 벗들은 어디론가 뿔뿔히 흩어지고

예심샘과 요요, 아톰, 촌초, 네 명이 한문강독의 고정 멤버로 남았습니다.

(소걸음님이 오셨다 안오셨다 하더니.. 이삿짐 싸서  떠나셨습니다.^^)

그러다 <고문진보>의 전집(한시모음)과 후집(산문집) 두권을 읽어나가는 사이에

아톰도 백두대간종주한다고 짐을 싸서 산으로 떠났습니다.

황망한 마음으로 가는 님을 보내고 나니..

다시 새로운 님이 나타났지요. 바로 토용입니다.^^

후집을 다 읽고 정신을 차려보니, 그 사이에 시간은.. 훌쩍 2년반이 지나 있었습니다.

2014년 10월~2016년 3월 <소학>+<고문진보> 전집 남은 부분

한문강독팀은 기초 중의 기초, <소학>을 읽어보기로 합니다.

이 때부터 <소학>을 읽고,  <고문진보> 전집의 시를 조금씩 아껴가며 읽습니다.

그 사이에 큰 변화가 있습니다.

몇년간 줄기차게 토요일 오전을 고수하던 세미나가 수요일 오전으로 옮겨간 것이죠.

직장인인 촌초님의 출석이 띄엄띄엄하는 사이에 그런 일이 생겨버렸습니다.

촌초님을 떠나 보내고.. 한문강독팀은 다시 새로운 멤버의 합류를 학수고대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채, 예심샘, 토용, 요요, 세 사람이 <소학>과 <고문진보>를 읽어나갑니다. 

회원이 셋이다 보니 한 사람이라도 일이 생기면 수시로 방학을 하고,

조금 지루해지면 중간에 예심샘이 숙제로 내주는 유몽인의 글을 읽으며 잔재미를 맛보기도 하면서

<소학>을 좀 오래 읽었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소학>을 마칠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껴가며 읽어오던 <고문진보>의 시들도 이제 몇 편 남지 않았습니다.

5년간 <논어> <맹자> <고문진보> <소학>을 읽고, 그 다음은?

한문강독팀이 5년간 읽은 책은 <논어> <맹자> <고문진보> 그리고 <소학>이네요.

시간이 지나면 읽은 것들은 다 까먹지만.. 그래도 새로운 글을 읽는 것은 가슴 설레는 일입니다.

이제 무엇을 읽을까 논의에 논의를 거듭하다 드디어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사이에 한시에 대한 우리의 애정은 점점 커져 

이제 한문강독은 시+산문의 구도를 포기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2016년, 4월부터 한문강독팀은 <당시 삼백수>와 <통감절요>를 읽습니다.

한시의 맛을 느껴보고 싶은 분, 환영합니다. <당시삼백수> 같이 읽으며 한시의 세계로 고~고~

<통감절요>는 역사서입니다. 송나라까지 이어지는 역사서인데 

일단 우리는 <사기>와 겹쳐지는 시기인 주나라부터 한나라까지 읽어보려 합니다.

역사와 이야기에 관심있는 분, 환영합니다.

예심샘말로는 문장도 쉽고.. 무엇보다 재미있다고 합니다.^^

<사기>를 좋아하시는 분, 환영합니다.

천천히 가더라도 오래 오래  공부하고 싶은 분, 환영합니다.

어려울까봐 걱정되신다구요? 걱정마세요! 친절한 예심샘이 계시답니다.^^

수요일 오전10시, 파지사유에서 한문강독하는 시간! 

같이 하실 분을 학수고대합니다.

참여를 원하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시고, 처음 문탁에 접속하시는 분은 연락처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4월13일(수)부터 시작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요요(010-팔구팔이-2006)에게 문의하세요.

세미나 월회비는 20,000원입니다.

통감절요는 아세아문화사에서 나온 <집주 통감절요>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당시삼백수는 대만 삼민서국에서 나온 <신역당시삼백수>를 구할 수 있으면 그것으로 하고,

아니면.. 시중에 나와있는 책들 중 원문을 읽을 수 있는 책이면 어느 것이든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

댓글 7
  • 2016-03-14 08:44

    천천히 가더라도 오래 공부하고 싶은 사람을 환영하신다는 말씀에 용기를 얻어 신청합니다. ^^;;

    • 2016-03-14 17:25

      환영합니다!! 

      워낙 셈나 회원이 적은지라 새 시즌의 시작일에 변동이 있을 수 있어요.

      마로니님의 연락처를 알려주세요.

      제게 문자주셔도 됩니다. 010-팔구팔이-2006

  • 2016-03-20 15:36

    <통감절요>를 읽어보겠다고 사놓고 묵히기를 몇년...

    지금 제게 딱 필요한 공부입니다.

    격조했던 옛 동학들과 오랜만에  다시 강독을 할 생각에

    설렙니다~^^*

    • 2016-03-21 10:02

      와우! 아톰이닷!

      예심샘이 문자보내셨다고 해서 우리는 그 답을 은근 기다리고 있었다우.^^

      예심샘이 추천한 삼민서국판 <당시삼백수>는

      제본해야 할 것 같아요.

      같이 제본하실래요?

      • 2016-04-04 21:52

        앗!

        제본을 부탁드리기에는 너무 늦었나요?

        집에 소명출판에서 나온 번역본이 있기는 한데 가능하면 제본을 구했으면 싶군요~^^

  • 2016-03-22 16:40

    저도  <당시 삼백수>와 <통감절요>에 도전합니다.

    이 날을 위해 4월 점심 당번도 수욜에서 월욜로 이미 조정했어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문강독팀의 일원이 될 생각에

    벌써 마음이 콩당콩당 뜁니다.^^

  • 2016-03-22 23:28

    모두 환영해요. 굉장히 부자가 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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