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고전학교] <춘추에서 전국까지> 1 - 질문을 올려 주세요

고전학교
2024-03-13 11:08
137

 

[철학학교]를 따라서 저도 이미지를 올려봤습니다. 

질문은 아래 댓글로 올려 주세요

이중텐, <춘추에서 전국까지>, 글항아리 3장까지 입니다. 

댓글 6
  • 2024-03-13 18:17

    역사라 질문하기가 어렵네요.. 진짜 궁금한 거 여쭤봅니다ㅎㅎ
    군주 시해 사건이 일어났을 때 주변 국가들은 직접적으로 움직이기가 어려웠나요?
    기원전 719~713년 사이에 세 명의 군주가 살해 당했으면, 다른 군주도 위협을 느끼지 않았을까요..?
    주우의 경우는 자기 발로 진나라로 가서 참형을 당했는데요. 이외에 다른 사건에서는 시해 사건으로 인해 주변국에서 제지를 받지 않았을지 궁금합니다.

  • 2024-03-13 22:19

    24쪽에 '이것이 이른바 춘추필법이다'라는 문장이 있는데 춘추필법이 어떤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 2024-03-13 23:11

    (질문1)
    p.24. 장공이 무려 22년을 기다려(처단의 명분을 쌓으며) 숙단과 무강을 처결한 것을 두고, 『좌전』에서 “정백이 언에서 단을 이겼다”는 문장으로 숙단은 동생답지 못하고 장공은 형답지 못함을 비판함과 동시에 숙단의 죄가 장공에 의해 조장되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해석하는데.....
    장왕을 왕이 아닌 그의 이름 정백으로 그의 동생 단과 싸워 이겼다(극, 克)는 표현에서, 반역자를 처단한 장왕을 낮춘 것으로 해석은 가능한데, 그 싸움을 조장하였다고 해석하기에는 무리인 듯 하다. 그렇다면, 숙단이 크기 전에 제거하라는 충신들이 고언한 사실을 『좌전』을 쓴 공자는 알았다고 추측할 수 있는데, 타당한가요?

    (질문2)
    p. 87. 진(秦) 목공이 진(晉) 문공의 가장 큰 은인이어서, 진 문공이 진(秦)과 싸우려하지 않는다 합니다. 그 이유로 진 목공과 제 환공이 진 문공 중이의 동생인 공자 이오를 진(晉)나라로 보내 군주가 되게 하였기 때문으로 설명합니다. 패자 레벨의 진(晉) 문공의 나라에 그의 동생을 군주로 만들었다니요? 그것이 은혜였다니..... 혹시 진(陳)나라의 군주가 되게 한 것이 아닐가요? 그래도 천하의 진 문공이 자신의 힘으로 안되어 진 목공의 힘을 빌렸다는 것인데.....

    (질문3)
    p.86 춘추오패에 대하여 기록한 문건을 소개하며 그 둘의 문건도 사실과 다르다고 한다. p. 72에서는 제환공, 진문공, 초장왕 세 사람은 항상 5패중 한 사람으로 들어간다고 한다. 하지만, 춘추 시대의 패자는 회맹을 통하여 천자를 대신하여 천하를 조정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을 말하는데, 초 장왕이 전투로는 천하를 호령하였지만 실제로도 회맹에서 맹주노릇을 하였나요?
    패자가 전쟁을 일으키는 제1명분이 존왕양이(尊王讓夷)인데......

    (질문4)
    p.131 “비열함은 비열한 자의 통행증이고 고상함은 고상한 자의 묘비명이다” 무슨 뜻인가요? 비열한 자는 살고, 고상한 자는 죽는다? 살지만 비열한 삶이고 죽지만(묘비) 고결하다는 뜻인가요?

  • 2024-03-13 23:12

    저도 역시 춘추필법이 궁금합니다.
    장공의 처신이 형답지 못했고 숙단의 죄가 장공에 의해 조장되었음을
    (정백이 언에서 단을 이겼다) 는 몇 글자만으로 표현한 것을 두고 춘추필법이라 하였는데 이제 공부의 시작이라 좀 의아합니다.

  • 2024-03-14 00:58

    사소한 질문들을... 늦게 올리네요 ^^;;

    1장. 두번째 챕터에서는 정 장공이 숙단과 무강을 한번에 파멸시키고 재기 못하도록 뿌리뽑기 위해 적절한 시기를 기다리고 기다린 이야기를 하는데, 제목이 왜 "지나친 관용은 간신을 키운다" 일가요?

    나라마다 왕의 시호는 왜 이렇게 반복되나요? 문공, 무공, 환공, 양공, 장공 등등. 춘추전국시대를 지나도 계속 같은 이름일까요?

    2장. 군국일체와 군정일체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관중이 군정일치 정책에 대해서도 더 설명해주시면 좋겠습니다.

    3장. 초 장왕이 진나라와 제나라로 사신을 보내면서 정나라와 송나라에 길을 빌리지 말라고 분부했다고 합니다. '길을 빌린다'는 것은 어떤 일인지, 장왕은 왜 그런 막무가내식 처사를 했을까요? 일종의 허세였을까요? 그리고 송나라 도성을 포위해 결국 송나라와 조약을 맺고, 다른 나라들도 초나라를 따르게 되어 초나라의 패업이 이루어졌다고 쓰면서도, 저자는 왜 "이것이 무슨 패업이란 말인가!"(106)라고 한 건가요?

  • 2024-03-14 01:27

    너무너무너무 많은 이름들... ㅜㅜ 힘들어요. 역사라고 하는 것이 여러모로 죽고 죽이고 덩치를 키우고... 그러다가 몰락하고의 반복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결국 이치에 맞지 않는 일, 근친상간과 친족살해, 왕이 왕답지 못한 일... 등으로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상’은 어째선지 그리 중요해보이지 않습니다. 존보다 강이 우세하게 되어서인 걸까요? 이런 역사적 사건들로 인해서 이후 공자의 견해가 따르는 걸 보니 사건이 사상을 따르기보다는 사상은 사건에 따르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음... 성급한 해석인 것 같지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 시기의 역사서는 뭐랄까 사건의 나열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건 질문은 아니고요..

    126P 보면 춘추와 좌전, 국어, 여씨춘추, 오월춘추등등 여러 역사서가 나옵니다. 사기도 역사서고요. 그런데 뭐는 믿음직하고 뭐는 믿음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런 역사서의 위계?는 어떻게 인정되는 건가요? 어쨌거나 이 시기에 쓰여진건 뭐가 ‘찐’이냐고 하긴 힘들 것 같고 그나마 ‘믿음직 하다’정도일 것 같은데... 유물발굴? 아니면 역사서간의 크로스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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