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붓는 장마비 속에 다들 안녕하시지요?

혹 부모님 계신 시골이 걱정될만한 분이 계신가요? 

부디 안녕하시길 빕니다.

한 주 쉬고 재충전이 완전히 되지는 않겠지만, 우리, 다시 시작합시다.

시즌2는 8월11일부터 10월6일까지 모두 9주입니다. 

시즌2를 마칠 때 즈음이면 가을이 오겠네요.

몇 가지 변동사항을 알립니다.

우선, 문탁과 파지사유로 나눠서 유례없는 이원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하던 수업을 평가하면서

조심스럽게 문탁2층으로 합칠 것을 결정했습니다. 

첨단 SNS기술이 이것을 가능하게 했지만, 그 한계 역시 뚜렷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공지 하나 전달하기도 어렵고, 새로 온 식구들을 환영하는 일 또한 여의치 않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매번 30분, 한 시간씩 일찍 와서 중계 세팅하고 중간중간 계속 살피느라

자누리와 고은이가 너무 고생하는 것을 그냥 또 하게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유투브 중계는 자누리와 의논해서 계속하는 방향으로 해보려 합니다.)

대신,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인만큼 철저하게 할 것이 있습니다.

1. 출석시 모두 체온을 재고 이를 기록한다.
2. 마스크를 꼭 착용한다.

두번째 공지사항은 청소와 후기에 관한 것입니다. 지난 시즌을 돌아보니, 동학 여러분들이 사이좋게 거의 두번씩 청소를 돌았더군요. 이번 시즌도두 그렇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몇 분은 세 번도 될 수 있습니다. 다음 시즌에는 또 다른 몇 분께 도움을 받을께요.

공지를 카톡으로도 올리지만 꼭 홈피게시판을 확인해주시길 부탁드려요. 후기는 두 분씩 정했더니, 서로 양보하시느라 오히려 빠지거나 늦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지난 시즌 후기를 안쓰신 분들 중심으로  딱 한 분씩 정했습니다. 양보할 수가 없겠죠?ㅎㅎ

세번째 공지사항입니다.(헥헥...)

우샘이 지난 시즌 막바지에 이문서당 식구들에게 책을 주셨습니다.

<교양인의 동양고전>과 <교양인의 서양고전> 두 권이 한 세트입니다.

저에게 미리 말씀하시면 드리겠습니다.

참, 복습시험은 첫날이니 만큼 패스하려고 합니다.

첫날은 고전공방 친구들이 미리 나와 강의실 세팅 등을 하려고 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시즌 첫 날 모두 만날 수 있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