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 시장에서  '껍데기는 가라. 알맹@망원시장'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안 쓰는 장바구니와 종이 쇼핑팩을 모아 대여하고, 시장 한복판에 채소와 과일 등

알맹이만 모아 놓고 장바구니 든 사람들에게 선물로 주는 캠페인도 합니다.

이런 풍경을 보고

자기 동네 시장도 바꿔보고 싶다며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고금숙 지음, 출판사:슬로비>

<우린 일회용이 아니니까> 저자 고금숙씨가 비닐을 안쓰고 플라스틱을 멀~리 하며 일상을

살아내는 모습을 담은 책 ~ "에코 챌린지 팀"에서 이 책을 소개합니다.

저희가 카페에 매일 일지 올리고, 재활용 잘하고 비닐 안쓰고, 이런 활동만 한다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저희 나름 몇권을 책을 공유하며 지식도 쌓고, 소위 '쓰레기 덕후클럽'들의 활동과

일상을 엿보기도 합니다.

왜냐구요? 우리 보다 먼저 시작한 사람들의 지혜를 책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저는 이 책이 좋았던 이유가

플라스틱과 각종 포장 용품들의 유해성을 꼼꼼히 알려주는 것은 물론이고

저자인 고금숙씨가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에서

주위 사람들과 알콩달콩 펼쳐나가는 일상을 같이 엿볼 수 있어서 입니다.

무슨 일이든 몸에 베이면 자연스럽게

삶에 묻어 나기 마련인데..

저는 아직 힘이 들어간 실천.. 경직된 활동에 머무르고 있는 것 같아

고금숙씨의 에코적 삶에 감동도 받고 자극도 받았습니다.

문탁의 친구들도 이 책을 읽고

힘을빼고 실천하는..

힘을 들여서 싸울줄 아는

타이밍과 지혜를 배웠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