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도서관 뒷산 나들이..

하늬
2016-05-26 19:10
936

 5월이 다 가기전

양생카페 나들이   첫 시작으로  서판교로 갔지요.

도서관 뒤 산길따라 데크 시설이  너무나 잘 되어있어

마치 참나무숲을 낀  하늘다리를 건너는 기분이었습니다.

6종류의  참나무도 보고

산초잎, 노간주,생강나무 냄새도 맡아보고

갈용을 채집한 경험때문인지  쭉쭉뻗는 칡순이 아깝다고

하면서 ~  특히 코스모스  채집 아줌마 기질이 막 나오더군요.

습지생물의 약성을 떠올리며  부들, 고랭이, 골풀 등을 보고

산책로를   한바퀴 돌아 탐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오늘은 두향이라는 곳에서  순두부로 점심을 먹었지요.

서판교에 즐비한 음식점 중에 줄이 길어 포기한

스파게티를 꼭  먹으로  다시 한 번 꼭 가야겠습니다.

약성을 가진 것들 중에

차전자, 토복령, 하고초, 산초나무, 부들 ,짚신나물

다들 생각나나요?

댓글 5
  • 2016-05-26 19:12

    호두님! 

    이건 제가  사진 올리는 연습겸   한 거니까

    후기 꼭 쓰셔야 되요~.

  • 2016-05-26 19:37

    사실 전 오늘도 뭘 캐든지 뜯든지 하는 줄 알고 가방에 비닐을 담아 갔었거든요~~^^

    그것보다 하늬샘~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바로 공부하러가셨는데 어느새 후기까지...

    전 아직도 기운 못차리고 있답니다.ㅠㅠ

  • 2016-05-26 22:05

    산길따라 걸으며~~~

    야생의 식물들이 저마다 생존과 번식을 위해 살아가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네요

    저는 망개떡 만들때 쓴다는 청미래덩굴이 가장 인상에 남았어요

    줄기와 뿌리가 토복령이란 약재로 쓰이는데 수은과 중금속 배출에 탁월하다는...

    여름날씨 같은 오월의 숲에서 청량한 소리로 바람에 흔들리던 사시나무도 참 좋았습니다~^^

     

  • 2016-05-27 07:24

    수산나님의 사시나무 감상!

    시가 따로 없네요.

  • 2016-05-28 18:31

    늘 거기에 비슷비슷한 모습으로 서 있는 나무들이 풀들이

    그렇게 다양하게 제마다의 모습으로, 자기 이름을 당당히 갖고 살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놀란 하루였습니다.

     게다가 우리 인간에게는

    각기 그들이 생긴 대로 음식이 되고 약이 되는 것들이 숲에 그리 많다니.

    어느 날엔가 저도 그들에게 그냥 나무야, 풀아가 아닌

    청미래야, 사시나무야, 노간주야..하고 그들 자신의 이름을 불러 줄 수 있는 날이 오겠죠?

    하늬님,,너무 존경스럽고 감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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