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에 커리인 일리치읽기와 논어 읽기 중 일리치 읽기의 마지막 시간

<과거의 거울에 비추어> 네 번째 시간만 남았습니다^^

그간 일리치를 읽으며 자율과 연관된 그의 사상의 깊이있는 울림을 많이 접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시간 4부, 5부에서는 신체의 역사와 원자력에 반대하는 침묵 시위에 관한

일리치의 주장을 따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책의 부록에 달린  더글러스 러미스의 '이반 일리치를 회상하며'도 함께 읽어보길 권합니다^^

"일리치는 '과거라는 거울'을 통해 궁극적으로 사람들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고정관념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자 했다. 나는 일리치가 지금 현대인들에게 주는 메세지가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본다.

그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해야 할지 이전에 어떻게 생각할지 가르쳐주려 했다.

생각의 전환은 삶의 전환을 불러일으킨다. 해석과 재사유가 가능하면, 변화의 가능성은 이미 존재하는 것이다."

우리가 세미나내내 짚어보고자 했던 '일리치처럼 사유하기'에 대해 더글러스는 이렇게 말하고 있군요^^

지금껏 우리가 자율이라고 여겼던 '확실성'을 의심하고 그로 비롯된 생각의 전환점을 따져보고^^

삶의 전환으로 내딛을 수 있는 실마리를 함께 나누어 보는 시간.

일리치를 함께 읽었던 시간들의 의미도 정리해 봅시다^^

이번 7회차 세미나는 기린이 메모를 합니다~~

학인 여러분들은 '필사메모'에 집중해 주세요^^ 일요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