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양생프로젝트- 실전편3 ‘명상의로서의 걷기’가 시작됩니다.

명상(melete)은 스토아학파에서 자기 배려와 관련하여

자기의 인식을 인식하는 사유의 수련을 의미합니다.

그리하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여러 자질들을 자유롭게 사용하기 위한 훈련입니다.

그것은 곧 완전한 독립 상태에서 살기, 자기 자신과 타자에 대해 행사하는 통치의 속성에 대해 알기,

자기 자신의 사유와 대화나누기입니다.

2020 양생프로젝트에서는 자기 자신과 관계 맺기로

자기 사유가 어떻게 발현되고 흘러가고 사라지는지 알아가는

명상으로서의 걷기를 실천하려고 합니다.

건강을 위한, 시간을 보내기 위한, 도착점에 도달하기 위한

모든 ‘목표’를 위한 걷기를 지양합니다.

다만 멍 때리고 걷는 것을 지향합니다.

멍 때림 속에서 일어나는 생각들을 관조하면서 걷습니다.

그 걷기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리듬을 익히고 사유를 수련하는 시간입니다.

1.프로그램명 : 77일의 걷기 프로젝트

2. 시작일: 9월 21일부터 10주 동안

3. 진행방식:
1) 프로젝트 기간 동안 각자 리듬을 고려한 미션 지정

(예-매일 걷기/ 무슨 요일 지정된 시간에 걷기/ 같은 공간을 일주일에 몇 번 걷기 /매번 다른 길로 걷기 등등)

2) 프로젝트 기간 동안 자신의 변화를 기록하기-고유의 기록 방법 창안 환영

3) 매주 양생 세미나에서 조원들과 기록물 공유

4) 멍때리고 걷기 블로그 개설 후 기록 인증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