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는 나에게 상당한 고통을 주는 행위이다. 일주일동안 마음의 짐으로 간직하고 있었고 어제는 오늘 수업을 가지 말까? 라는 생각이 나를 지배하고 있었지만 큰마음을 먹고 글쓰기를 시작하였으나 글쓰기에 서투른 나는 한 페이지 이내의 글이지만 만족하게 되었다.

오늘 수업에 다른 분들 글쓰기 분량을 보고 와~ 대단하다를 느끼며 한 분 한분 작성한 내용을 다 같이 듣고 내용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재 글을 보는 것 같아 다음회가 기다려지는 내용도 있고, 나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하는 내용도 있고, 글을 보면서 비디오가 펼쳐지는 내용도 있었다.

몇 회의 조별세미나를 통해 짧은 시간 이였지만 다른 분들의 사주명리와 인생의 관계성을 들어보고 같은 일간이여도 다른 특징이 있었고 본인이 가지고 있지 않은 십신을 생활에 적용하기가 쉽지는 않구나! 를 알게 되어 상대방을 조금은 이해하는 마음이 생긴 것 같다.

나는 신강한 병화이다. 신 강한 병화 특징을 또렷하게 행하고 있다. 또한 인성이 크게 발달되어 있어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그것이 너무나 당연했었다. 하지만 이글을 쓰는 지금은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게 되었고 감사함으로 바뀌는 것 같다.

호기심이 많은 나는 우연한 기회로 사주명리를 배우게 되었지만 단순 호기심만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를 알아가는 중요한 시간 이였고 글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마음속 깊은 곳의 울림에 귀 기울이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 것 같다.

‘24년 갑진년 사주명리기초강좌’에 함께 공부했던 모든 분들 덕에 재미있게 공부했고올해는 여느 해보다 더 값진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바람님, 지영님, 노을님, 보현님 그리고 저 때문에 특히 고생하신 로이쌤 이 시간을 빌려 함께 했던 시간 너무나 즐거웠고 감사한 저의 마음을 살짝 고백해 봅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