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달의 비건지향 먹을거리 - 초봄, 낮달의 감사는 어디에서 올까요?
낮달
2024-04-0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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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파프리카 스테이크~ 각양각색 못난이? 사과
저희 노라샘 덕에 싱싱한 파프리카를 구하기 쉽지요~
저는 이렇게 크게 잘라서 <잘 구울 수 있고, 뒤짚기 편합니다>
스테인레스 팬에 마구마구 지져서.. <팬에 눌러가면서 굽습니다>
스테이크 먹듯이 먹을 때가 있습니다.
‘육즙’..채소도 육즙이라고 하니 이상합니다만.. 풍부합니다.
껍질은 칼로 벗겨낼 수도 있고.. 먹으면서 뺕..(아시죠?)
파프리카는 구울 때 젤 맛나요!! 믿어보세용~
26. 영양 골고루~ 매우 간단!
해바라기씨, 불린 오트밀, 건포도, 사우어크라우트.. 비빔밥??
자주먹는 것을 비벼서 먹습니다.
비비면 모양이 별로라서 사진은 없습니다.
사우어크라우트 때문에 의외로 상큼~~합니다.
밥없을 때, 밥하기 싫을 때.. 비빔밥처럼 든든합니다.
오트밀은 체에 밭쳐서 흐르는 물에 슬쩍 씻고, 꼭 불려서 이용합니다. !!
마지막엔 따뜻한 물에 좀 담아두었다가 물 빼고 넣으면 ~ 부드럽습니다! 밥 대신이죠.
해바라기씨..는 견과류중에 불리지 않아도 먹을 수 있는것이라 편합니다.
건포도는 철분!! 있어요.
뭐 추천한다기보다.. ‘이렇게도 간단히 먹고 살 수 있다’.. 정도로 이해해주세용!
27. 집어먹는 것들~
사진을 못찍었는데요..
오이를 절여서 물 빼서 대접에 내놓고 하루 종일~.. 오며 가며 집어먹습니다. 일종의 간식이지요..
저는 좀 짠맛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오이도 좋아하고요! 저한테는 너무 좋은 간식이네요.
그리고.. 호박씨입니다~
해바라기씨와 마찬가지로 불리지 않아도
큰 문제(소화효소..)없는 견과류입니다.
역시.. 오며가며.. 한줌씩 집어먹습니다.
간식으로 고려해보세요.
28. 수란~ 아니고요! 연두부 찜
냉장고에 얼려둔 파~ 조금.. 넓은 컵에 넣습니다.
연두부 넣구요
전자레인지에 돌립니다.
참기름과 간장을 섞어서 위에 올려줍니다. (낫또 사서 드신다면.. 나또 간장 좋아요, 저는 낫또엔 간장을 넣지 않아서.. 남아돌거든요!)
모양은 수란같지만, 맛난 두부찜이 됩니다.
무엇보다.. 너~~무 간단합니다.
아침대신 좋아요!
29. 겨자 낫또 루꼴라 쌀식빵
조합이 이상해보이시겠지만.. ㅋ
맛.. 괜찮아용.
저는 놀랍게도 ㅋㅋ 우선 영양을 생각하는 편인데요. 어쩌다 맛도 괜찮아요.
빵과 먹는 낫또는 겨자에 버무려주세요~
루꼴라는 생각보다 잘 씻어야 합니다. 표면을 잘보면 기공?? 같은게 꽤 큽니다. 고운 먼지가 잘 끼는 구조같아요.
하얀 볼에 물 담아 담궈두면 아주 고운 흙먼지가 꽤 가라앉는 것을 자주 봅니다. 물에 담궜다가 씼으면 더 싱싱하기도해요.
아무튼.. 저는 좋아하는 조합입니다~
매우 든든해요!
30. 만찬~
한끼에 천천히 다 먹었지요!
어떤날은 먹는것에 정성이 폭발해요~
-쌀식빵에 한살림 사과잼,
-가운데보이는건.. 올리브 스프래드.. 입니다. 사진은 못찍었네요.
-봄딸기는 먹을것이기도하지만.. 고백하자면.. 삶의 럭셔리함을 축하하기위해서 먹습니다… 저는 딸기를 먹으면 감사가 올라옵니다.
샘들은 그런 음식이 있으신가요?
-채소찜.. 고구마와 당근, 오일, 소금, 후추~ 기본메뉴입니다!
자주 올리지 못하는데 그래도 이렇게 공유하면서 더 잘 챙겨먹을 때가 있는것 같아요! 즐거운 장입니다. 감사해요!
코로나 시작되면서 그 사태를 어떻게 이해해야할지.. 여러 고민 끝에 비건지향을 시작했는데요.
그때 한5년만 해보자! 이랬습니다. 얼마나 지났나 모르겠어요.
처음엔 건강해지는 것 같고, 과정에서 아름다움도 느끼고 주변에 생명과 교감하는 순간들이 늘어나고, 살도 빠지는것 같고 너무 행복했어요.
요샌 나이 때문이겠지만 병원도 자주가고 생각이 많아집니다. 올해 초엔 손가락이 떨리는데 병원에서 이유는 없다해서 좀 불안했고요.
지금은 증상이 사라져서.. 괜찮습니다. 머릿결이 자주 나빠지기 때문에 헤어제품을 좀 더 쓰게 되구요.. 이것도 노화인지 식생활 영향이 큰 건지 모르지만.. 손톱 깨지는 것고 경험했었어요. ... ㅎㅎ 비타민 B12랑, 마그네슘, 비타민 D(+K2)를 따로 챙겨먹어요. 어떤 건 살짝 나아지기도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데리고 살만해지는 현상, 증상들도 있구요. 뭐... 다들 아시겠지만.. 비건 지향이 모든게 fantastic하진 않다는 것~ 노파심에 공유해요!
한편으론, .. '너도 zone2운동을 해서 다 극복해야지'라는 소리가 마음 저쪽에 있지만.. 뭘 하고싶은 마음이 최근엔 잘 생기기 않아요. 그냥 이런 상태를 수용하고 지내고 있어요. 약간.. 사춘기인 사람.. 주변에서 수용해주듯이요.
주저리 주저리..
아무튼, 이렇게 나누는게 힘이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샘들! 덕분에 자주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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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다양한 비건메뉴 색감도 예쁘네요
딸기를 보면 감사함이 올라온다는 얘기에 향모를 땋으며의 딸기밭이 떠오르네요
저도 툭별한 감사를 불러오는 게 뭔지 생각해봐야겠어요
명랑 비건인 낮달도 비건이 쉽지만은 않군요
즐겁게 비건생활 이어가 주시고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ㅎㅎ 시작하고 이어가고.. 덕분입니다.
낮달님 요리는 쉽고 간단한데도 기품이 있네요^^
아~ 이런 말씀...매우 ^____^
먹으면 감사가 올라오는 음식이라...
한참을 생각해봤어요.
저는 갓지어 김이 모락모락나는 쌀밥이네요 ㅎㅎ
아무리 식생활이 바뀌어도 이만한 건 없어요.
윤기 좌르르, 투명하다시피한 하얀색, 밥알도 밥알 사이도 또렷한 자기주장~~
저도 쌀밥... 특히 솥밥 좋아합니다.! 탄수화물 애착인..입니다.
아니, 그냥 먹어도 맛있는 파프리카를 구워 먹으면 더 맛있다구요? 대체 파프리카는 어디까지 맛있을 수 있는거죠?!?! 샘 덕분에 구운 파프리카도 음청 기대가 되요 ㅋ
참, 저는 요즘 파프리카 씹으면 그렇게 감사가 올라옵니다. ㅎㅎㅎ
ㅎㅎㅎ 강조화법이었습니다. 되도로 생으로~ 특히 파프리카는 열매채소지만 찬성질이 아니라서 생으로 먹기 좋은 채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키워봐야 감사함이 더 올라오는 걸까요?
꼬투리 안에 영글어 있는 완두콩에서 감사함을 느낀 기억이 떠오르네요. 완두콩을 좋아해서 더 그랬겠죠?
글고 이번엔 루꼴라낫또 샌드위치 한번 도전해 볼랍니다~
공유 감사해요!!
완두콩!.. 어떤 순간이었을지 궁금해집니다. 콩은 진짜 연결 그 자체인 식물이지요...
진짜 달걀 프라이인줄...
낮달의 레시피, 낮달의 일상
좀 들여다 보이네요. ㅋ
저도 낮달이 우리의 친구가 되어주어서 감사합니다.
ㅋㅋㅋ 사먹을 때도 많고.. 식사 때도 늘쭉 날쭉인데.. 샘들 응원으로 이어갑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