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듦과자기서사> 6회차공지- 늙어감에 대하여 (장 아메리 1회차)

문탁
2022-07-26 18:32
117

 

한스 마이어 혹은 장 아메리.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태인 아버지와 카톨릭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 반나치 저항운동을 하다가 체포되어 게슈타포로부터 모진 고문을 받은후 아우슈비츠와 부헨발트(Buchenwald) 강제수용소에서 몇 년을 지내다가 전쟁이 끝나는 바람에 극적으로 살아남은 자.

그렇게 생존자가 된 후 이름을 바꾸고 스위스에서 생활하고 글을 쓰며 자신의 작품을 절대로 독일에서 출판되기를 원하지 않았지만 독일의 젊은 작가 헬무트 하이센뷔텔로 인해 독일에서 작품을 발표하게 된 자. 

1968년 지금 이 책, <늙어감에 대하여>를 쓰고, 10년 후 <자유죽음>을 쓴 후, 고향 잘츠부르크로 돌아가 어느 한적한 호텔방에서 수면제를 먹고 자유죽음을 감행한 자.

 

자, 어떠셨어요, 이 책?

낯설고 힘들고 치워버리고 싶고 스산하고 짜증나고..............그러다가,

마침내!  알게 되셨을까요?  늙어감, 그 피할 수 없는 인간 실존과 운명에 대해.

 

 

낼은 다섯편의 에세이 중 '시간', '노화'(몸), '타인의 시선'(사회적 나이) 이렇게 세 편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댓글 3
  • 2022-07-27 08:36

    두번째 파트 발제 올립니다..

    이따 뵐께요

  • 2022-07-27 18:05

    저는 어려웠어요.  힘들었어요.

    토마스 머튼의 시 한 편 올립니다. 

     

    신발이 잘 맞을 때

     

    도안가인 공수는

    맨손으로 원을 그리는데

    그림쇠로 그리는 것보다 더 완벽했다.

     

    그의 손가락은

    어디서 왔는지 모르게 저절로 형태를 만들어냈다.

    그동안 그의 마음은

    그가 하는 일에 대해

    자유롭고 근심이 없었다.

     

    아무런 적용이 필요 없었다.

    그의 마음이 완벽하게 단순해서

    어떤 장애도 몰랐다.

     

    하여 신발이 잘 맞을 때는

    발을 잊고,

    허리띠가 잘 맞을 때는

    허리를 잊으며,

    마음이 올바를 때는

    '찬성'과 '반대'를 잊는다.

     

    추구도 없고 충동도 없고,

    욕구도 없고 유혹됨도 없으면,

    그대의 모든 일이 순조롭다.

    그대는 자유로운 사람이다.

     

    쉬운 것이 알맞다.

    알맞게 되면 쉬워진다.

    계속 쉬우면 알맞은 사람이다.

    쉬움으로 가는 알맞은 길은

    알맞은 길을 잊는 것이다.

    그러니 가는 것이 쉽다는 것도 잊으라.

     

    - 토마스 머튼

  • 2022-07-27 18:10

    아.. 꼴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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