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엔양생]사주명리 4강 후기

단풍
2022-08-21 17:12
146

일요일 10시 2층 문탁은 시끌시끌하다. 사주명리팀, 글쓰기팀이 각각 공부가 시작된다. 오늘은 그리고 특별한 날이다. 루팀샘의 첫 강의..'루틴보살'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깊은 공부를 하던 루틴샘이 드디어 강의를 시작 했다. 루틴샘의 첫 시작을 함께 할 수 있어 영광 스러웠다.

 

  10개의 천간과 12개의 지지를 둥샘에게 한자한자, 뜻을 배워가며 자신에게 새겨진 8자를  찾았고,  8자에 없는 지장간을 통해 통근을 지난 시간 배웠다. 루틴샘 에게는 육친과 십신을 배우는 시간 였다.

 

  일간을 중심으로 사람들과의 관계인 육친, 음양오행을 관계 맺는 방식과 마음의 움직임을 알려주는 십신. 여덟글자안에 담긴 의미를 육친과 십신으로 배우는 동학들의 열기가 루틴샘의 첫 강의 에너지 만큼이나 뜨거웠다. 동학들의 질문이 넘쳐 났다. 실질적인 사회 관계의 대한 육친과 십신의 관계를 배워가면서 동학들 자신의 여덟글자의 궁금함은,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각자의 고민 지점이 있어서 인 것 같다.

 

  여러가지 오가던 이야기 중 인상이 깊었던 부분을 남겨본다.

  인성 불급인 동학이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자격증)를 인성으로 쓰고 싶다던 질문, 결국 재성의 방식으로 사유 하던 질문,  자신만의 고착된 사유 방식은  타자를 통해 알 수 있다. 그래서 함께 나누고 공부하는 이유.

  용신은 어떻게 다뤄야 할지에 대한 질문, 자신한테 없는 기운을 잘 쓰고 있는 타자를 통해 배워 보는 것, 분명  자신한테 없는 기운을 쓰기에 거부감을 들겠지만, 그것 또한 몸에 익히는 과정

  오장육부가 내 몸안에 있는 것처럼 내 몸 안에는 모든 기운이 잠재 되어 있다. 다만 깨어있지 못한 기운이기에 외부에서 들어온 기운(대운)으로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내 삶의 개입을 해보는 것 

   다음시간은 조를 나눠서 적극적으로 개입 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기로 했다.  천간과 지지의 음양오행이 척척 나오도록 써보고 연습해야겠다.

댓글 5
  • 2022-08-22 08:12

    하하 , 맞아요~~~ 루틴보살의 사주명리 강의 데뷔 자리에 함께 경험하는 복을 받은 시간 이었습니다~~

    동학 여러분들이 집중하는 기운을 에어컨의 냉기도 이기지 못했습니다그려~~

    이제 육친과 십신까지 알게 되었으니 제대로 나의 운명에 관한 고차방정식을 만들고 풀어볼 시간이 다가오고 있군요^^

    저는 루틴 강사님을 용신의 방법으로 자신에게 부족한 기운을 잘 쓰는 친구를 따라해본다는 실천이 마음에 콕 박히는 시간이었습니다~~

  • 2022-08-22 15:25

    전 상생상극설명해주실때 힘을 뺀다는 설명이 기억이 많이 남았어요. 같은 공간 같은 공부를 하는 사람들 끼리의 대화에도 사람에 따라 쓰는 용어가 다름에 놀랐습니다.  ㅎㅎ 무지한 관계로 기린샘처럼 적극적인 질문을 못했다는.... 목에 입장에서는 화를 생하게 하려고 자기의 힘을 빼는것이니 힘을 뺀다는 말이 맞는 말이더라구요.... 또 하나 배우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2022-09-05 09:16

      저도 기린샘의 질문을 받고, 쓰는 용어가 다르구나 싶었어요.

      그런 간극을 줄여가면서 대화를 나눠가는거겠죠?

  • 2022-08-24 16:27

    오! 후기를 읽으니 한번 더 정리가 되어 좋네요^^  사주팔자에는 없어 보이는 기운도 결국 내 안의 오장육부가 있는 것처럼, 잠재되어 있다는 말씀 참 공감됩니다. 그리고 그 약한 기운을 순환 시키기 위해 다양한 타자와 만나며, 그 없는 기운을 흉내 내고 따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보완이 되겠네요! 

  • 2022-09-05 09:13

    아~! 후기에 좋은 내용들이 많았는데 이걸 못보고 3강을 끝냈네요.

    제대로 피드백을 못한 느낌이예요..ㅜㅜ

    그나저나 첫강의 설렘과 긴장이 아직도 남아있는 느낌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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