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인문학>시즌1 '몸'세번째시간 후기

단풍
2023-03-29 00:23
150

기린샘 제주 북토크 출장 일정으로 한주를 쉬면서...푹~ 후기도 쉬어 렸네요^^;;; 

한주가 지나니......기억의 한계! 후기는 빨리 쓰자~^^;;

아파야 산다의 필자는 '몸'과 '질병'을 이해하던 1차원적 생각 또는  낮선 질병을 다른 관점으로 안내 한다.   

인간과 바이러스는 ‘생존과 번식’의 코드로 함께 진화하고 있음을 여러가지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확장된 사고를 할 수 있게 끔 제시해 준다.  질병  또한  인간과 함께 진화 해 왔고,  복잡하게 얽힌 인간과의 공존에서 유전병으로 살아남을 수 밖에 없었던 질병이기도 했다.  우리 몸안에서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여러가지 요소들을 진화 관점으로 생각하다 보면, 친근하기 까지 하다.   

콩 심은데 팥난다의 주장(?)을 하는 필자는 후생 유전학이라는 계념으로 설명한다.  우리가 다양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만, 나타나고(ON) 나타나지 않을수(OFF) 있도록 유전자 개입이 가능하단 것이다. 산모들의 환경 및 영향섭취로 인한, 개선으로 아이들의 건강과 지능, 적응선을 개선 할 수 있다는 동물 실험을 통해 개연성을 이야기 해준다. 기억이 가물 하지만, 은영샘은 이부분에서 ‘욱’했던 것 같다. 단풍은 이런 후생유전학에 개입의 대한 정보를 알았다면, 태어날 아이들이 달랐을까?를 생각 했다면, 은영샘은 결국 태아의 영향이 가는 DNA는 모계효과라면, 여성이 가져가야 하는 책임감 혹은 결과의 대한 질책 여부에 대해~맞나?^^;;

샤론모알렘의 아파야 산다를 통해 몸에 새겨진 선조들의 기록들이 신선 했고, 몸에 개입 할 수 있는 ON /OFF 스위치를 조정하고 싶은 욕망 또한 인정하게 되었다.  인간계에서 코시국을 관통한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애는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우리가 필자가 제안한 방식으로 바이러스의 생존을 보장 해줬다면 취사율이 낮아지지 않았을까? 우리에게 위험한 백신이 아닌, 자체 면연력이 생기지 않았을까?...라는 합리적인(?) 의문도 해보는 시간이기도 했다.

마지막 진우샘은 "생명이란 결국 복잡하게 얽힌 선물이다"라고 하던 필자와의 공감 포인트로  삶에 대한 감사로 '아프다 산다'를 마무리 해주셨다.

에스델님 이번주는 꼭봐요~ 2주나 못 뵈니 소식이 궁금해요~~

 

댓글 2
  • 2023-03-29 05:45

    은영님이 욱했던 지점을 기억하셨네요~~
    승산이 없는 항생 전쟁을 벌이는 것보다 감염인자의 진화 방향을 병독성이 아닌 무해성으로 유도할 방법을 찾아보자는 저자의 주장,
    이 지점에서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몸은 어떻게 가능할까? 고민을 나누었던 기억도 나는군요^^ 목요일 밤 <나의 아름답고 추한 몸에게> 를 읽고 봅시다요~~

  • 2023-03-30 11:44

    아들에게 문제가(?)생길때 마다 자책하는 워킹맘으로서 저자의 글에 과몰입 했다고 후회하는 1인입니다.
    아파야 산다는 저에게 발상의 전환을 재미있게 알려준 책입니다. 우성만이 좋은거야 라고 생각하는 버릇을 다를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정말 2주가 훅 갔네요. 좀있다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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