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일리치 읽기] 전문가들의 사회 _2장 _ 후기

들장미
2024-03-21 19:30
242

줌으로 하는 세미나 두 번째 시간. 아직 어색하고도 설레는 마음입니다. 어느 시점에 어떤 이야기를 해야 좋을지 머리를 요리조리 굴리다가, 음소거 해제 버튼도 뜻대로 되지않아 당황했다가, 그럼에도 나눠주시는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는 재미의 쏠쏠함을 맛봅니다. 후기를 쓰게 될 줄 알았으면 부지런히 끄적여 놓을걸 그랬습니다. 올라오는 후기에 댓글을 달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며칠을 보내다가 올라오는 글이 없어 올려봅니다.

목이 안좋아서 얼굴 근육을 쓰시겠다던 (잘 못느꼈어요!) 스프링님의 <2장 의료만능사회, 3장 서비스 사회의 정치학> 발제에 힘입어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볼 수 있었습니다. 기술적으로나 전통적으로 전문가의 몫으로 여겨지던 것을 넘어서 경계를 확장하려는 욕망을 지닌 전문가 집단, 그 중에 의료 영역을 살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2장의 저자인 ‘어빙 케네스 졸라’는 정치화된 의료를 이야기하며, “문제의 원인을 개인에게로, 문제를 처리하는 장소 역시 개인에게 국한” 시키며, 어떤 문제가 질병의 범주에 포함되면 “질병의 정의상 그 문제는 비사회적인 것으로 치부”된다고 말합니다.

“질병이란 고통스럽고 바람직하지 않은 것, 제거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의료의 관점임을 꼬집습니다. 또한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을 인용하며, 이 모든 과정이 “기술적이고 과학적인 객관성을 가장하며, 우리 자신을 이롭게 하기 위한 일이라고 위장”한다는 점이 무서운 점임을 경고합니다.

 

3장에서 ‘존 맥나이트’는 “필요를 결핍으로 해석하고 결핍의 소재를 고객 개인들에게 두는” 전문가적 관행을 말합니다. 이는 결국 “문제가 도구를 정의하는게 아니라, 도구가 문제를 정의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현대화된 전문 서비스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문제와 해결책 모두 신비화하여 시민들의 평가를 불가능하게” 만듭니다.

“자신에게 필요가 있는지 없는지 결정할 능력이 없다고 믿을 때, 치료법이 무엇인지 알아낼 능력이 없다고 믿을때, 필요의 충족 내지 처방이라 부르는 과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믿을 때,... 서비스 이데올로기는 정상에 오를 것”이다. 이렇듯 “인간을 불구화하는 현대화된 전문 서비스의 본질적인 특징을 인식하는 것으로 부터 정치적 정의도 복원시킬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우리는 나와 주변인이 ‘병원’에서 치료 받았던 기억을 소환하여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그때는 옳다고, 다른 선택이 없다고 믿었던 것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고, 의료진의 권고와 달리 소신껏 치료하여 더 나은 삶을 살게 된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전문가 집단에 너무 의지해온 삶에 대한 반성과 함께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나누었습니다.

 

나(우리)와 내 몸에 대한 관심과 성찰, 내(우리)가 스스로 탐구하고 해결할 수 있다는 용기와 의지가 중요하고, 더불어 엄청난 불안을 함께 기대고 극복할 수 있는 공동체적 시스템이 필요함을 말했습니다. 전문화되고 사회화된 의료시스템의 본질을 자각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데 모두들 생각을 같이 하셨습니다.

의료기관에서 간호사로 근무했던 저는 자각하고 실천하는 삶이 통일되지 않을 때 어떤 갈등과 괴로움이 수반되는 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의미의 ‘돌봄’의 역할이 상업화되고 권력화되는 것에 누구보다도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오늘, 지금 이 순간에도 인간의 가장 약한 고리인 ‘의료’가 전문가 집단에게 휘둘리는 현재를 살고 있습니다.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돌봄의 대상이자 주체로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댓글 10
  • 2024-03-22 00:23

    후기 잘 읽었습니다. 책에서 '소비자'가 아닌 '시민' 되기를 이야기했던 부분이 기억이 남네요. 전문가가 추천하듯 명령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소비자가 아니라, 선택의 자유와 책임이 있는 '시민'이 되어야 한다는 말에서 자유와 책임 같은 개념을 요즘 놓치고 살고 있는 것이 퍼득 이해됐어요. 가성비, 할인가와 할인쿠폰, 택배비 무료 같은 내용 말고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 요즘이라 그런 듯 합니다. 다음주엔 '법률' 분야로 넘어가서 또 답답한 이야기들 나누겠네요. 월욜에 봬요~

  • 2024-03-22 01:58

    들장미샘 후기 넘 감사합니다! 경덕샘의 그림자 노동 책은 샘에게로요~~ ㅎㅎ
    의료가 점점 상업화되어가고 권력화 되어가는 모습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보며
    그 사이에서 치밀어 오르셨을 분노가 말도 못하셨을 것 같아요!!
    세미나 끝부분에 샘께서 들려주신 책 이야기 중 "도덕적으로 해이해지는 것 중 하나가 점진적으로 내가 그 제도안에 물드는 거다." 란 말이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그저 전문가들은 자신의 전문지식으로 내가 하는 모든 행위를 100% 옳다고 믿고 있으니 결국 깨어있는 또다른 이들은 그저 제도 밖에 있을 수 밖에 없다는 말씀도요.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습니다.

    저는 스프링샘께서 정성껏 나눠주신 발제후 샘들과 함께 나눈 이야기중 인상깊었던 내용을 최대한 올려볼게요~

    경덕샘 : 면밀하게 자각하기의 중요성. 작년에 양생에서 돌봄을 공부하며 읽은 <돌봄선언> 책 이야기. 돌봄을 단순한 서비스차원이 아닌 시장 바깥에서 어떻게 다양한 생태적 환경과 상호 의존적인 돌봄을 해나갈 수 있을지 고민.
    윤경샘 : 무엇보다 비공식적이고 편안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에서 뭐가 됐든 함께 모여 얘기 나누다 보면 자각하기가 더 쉽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게 됨.
    겸목샘 : 특히 와닿았던 부분은 사회의 의료화. 사회적이든 개인적이든 질병으로 호명되는 순간 질병은 고쳐야 하고 해결해야 하는 것이 되어버림. 좋은 의도로 예방하고 고쳐야 한다하지만 최선의 것이 타락하면 최악이 되어버림. 그러다보면 우린 모두 잠재적, 예비환자. 또한 수많은 약들의 대부분이 이미 충분히 건강한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게 함정.
    스프링샘 : ADHD를 성인과 아이로 따로 구분. ADHD라고 판명되어진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저게 과연 질병으로 이름 붙여질 것인지에 대한 의문.
    선주 : 친구 지인이 미국과 한국에서 ADHD판정을 받고 자녀에게 약을 먹이고 있으나 약의 부작용 호소. 무엇보다 아이상태가 지극히 평범해 보이나 ADHD로 판정받아야 하는지 의문.
    겨울샘 : 사람이든 동물이든 자기 치유력을 갖고 있음. 그러나 그에 대한 믿음이 많이 부족해짐. 의사가 무조건 병을 낫게 해주고 살려줄 거란 생각에서 벗어나기. 남편의 신장암 치료후 우연히 본 녹색평론을 통해 항암 부작용을 접하고 식이요법과 한방,양방 협진으로 다행히 남편의 건강회복. 전문가 말을 너무 믿지 말고 내몸은 내가 안다란 마인드 장착.
    미경샘 : 평소 문제의식으로 갖고 있던 것들을 책에서 콕 집어주어 좋았음. 의료의 문제를 오래전부터 느끼고 병원을 안간지 30년 됨. 서른살에 유방 낭종 확인후 절제했으나 결국 암이 아니었다는 기막힌 이야기. 위급한 응급치료나 외상, 전염병같은 경우엔 병원에 가야하지만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은 스스로 치료가능하다고 생각. 42살에 늦둥이 출산후 병원에서도 기적이라 함. 산에 맨발로 6개월간 다니며 임신도 가능했음. 친구 부모님은 항생제 부작용으로 돌아가심.
    경덕샘 : 책에 나온 제거의 개연성에 대한 이야기. 뭔가 발견하면 다 제거되어지는 불유쾌한 사회현상.
    이금순샘 : 안젤리나 졸리의 유방절제와 난소제거 수술이야기. 의학이 발달하면서 유전자 검사로 인해 출산에 영향을 미치는 실상. 안젤리나 졸리역시 유전자 검사를 통해 확률적 수치로 수술결정. 마음의 두려움을 없애고 내 몸에 대해 잘 관찰하고 내 몸을 배려하는 것이 중요. 의학이 과하게 발달한 것이 오히려 두렵기까지 함.
    겨울샘 : 지금은 유전자 검사로 인해 태아에 대해 산전진단검사도 가능해졌으며 이를통해 완벽한 아이만 낳겠다는 추세. 도덕적, 윤리적 관점에서 생각해보게 됨.
    스프링샘 : 20대 중후반에 가슴에 뭐가 있다 했는데 암인지 아닌지 모른다는 상황에서 일단 제거해야겠다 판단후 제거함. 삶에서 나쁘다 생각하는 건 제거해버렸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함께 살아가면 된다는 생각의 전환.
    윤경샘 : 책117p에 나온 문제와 해결책을 이해하는 사람은 오직 전문가들뿐이다라는 것과 인간을 불구화하는 가장 치명적 효과는 원인과 결과를 파악하는 시민의 능력을 훼손한다는 것. 우리가 행위의 주체가 되기 위해선 결국 이렇게 일리치 책을 읽고 함께 토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스프링샘 : 젊은 시절 아버지께서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그때 제일 힘들었던 부분이 내 결정에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부담감이었음. 내 몸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내가 다 가져가는 것이 자율성안에 포함된다고 생각.
    이연샘 : 모든 사람이 당연하게 생각하고 평범하게 행하는 것이 악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 악의 평범성. 공동체가 약화되면서 젊은이들이 고립되고 있는데 잘 연결되어 이렇게 함께 공부하는 것이 무지를 깨치고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어 매우 도움이 많이 됨.
    은정샘 : ADHD자녀를 둔 부모님이 쓴 책에 ADHD는 없고 그것은 사회가 지정한 거며 아이들은 문제가 아니라고 함. ADHD약 자체도 치료약이 아닌 오히려 아이들의 본성을 누르고 있다는 생각. 최근에 <자폐의 거의 모든 역사>를 읽고 자폐스펙트럼이라고 이름붙여진 과정과 신경다양성을 갖은 사람들과 어떻게 잘 살 것인가를 확인.
    이연샘 : 신념이나 의지 없이는 모두가 예라고 할때 아니오 하기가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겨울샘 : 사회적으로 짜여진 어떤 상황에 있어 자각하고 그에 맞게 올바르게 판단하는 일이 쉬운일이 아님을 느낌.
    경덕샘 : 자각이 드는 순간이 있고 그럴때 변화가 일어날 수 있고 새로운 관계가 형성되고. 세미나로도 연결될 수 있는데 이런 자각들이 어떻게 새로운 연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됨.
    들장미샘 : 의료는 버튼을 한번 누르면 거기서 권하고 진행되는 모든 걸 하게 됨. 선택권이 없다. 그 시스템 안에선 결국엔 의료시스템을 선택할 수 밖에 없음을 토로. 엮여있는 것들이 너무 많다. 그것들과 단절하려는 용기도 필요함. 질병이나 늙어가는 과정, 죽음 이런것들에 대해 성찰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 나를 책임질 수 있는 건 결국 나 스스로다.
    무사샘 : 법률서비스이야기를 하고 싶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1년에 700명정도였던 변호사가 현재는 3만명이 넘었다. 시장으로 간 성폭력이란 책 소개. 성폭력을 법률 시장에 던져줌. 변호사들이 성폭력 가해자들에게 무고죄로 여성을 처벌받게하거나 가해자의 형벌을 줄이려함. 법률시장이 포화되며 드러나는 심각한 문제점.

    샘들의 경험과 이야기에 많이 공감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주에 얘기할 변호사와 사법 독점에서 무사님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주에 뵐게요.

    • 2024-03-23 09:32

      오~~ 훌륭하시네요! 이렇게 꼼꼼하게 기록하셨다니요~ 역시 조금만 기다려볼걸 그랬습니다! 더군다나 경덕샘의 깜찍한 책 이벤트는 까맣게 잊고 있었답니다. 다시금 선생님들 대화를 되새길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림자 노동 책은 감사한 마음을 담아 선주샘께로 양보하고 싶어요. 그래도 되겠지요?^^

      • 2024-03-23 22:38

        헉.. 샘께서 먼저 후기를 남겨주신 덕분에 저도 댓글을 달수있었어요~ㅎㅎ 샘들께서 말씀해주신 내용 간추렸을뿐인걸요.ㅋ 고로 그림자노동책은 당연히 샘께 가야합니다~!! 감사한 마음 잘 받았습니다~~^^

  • 2024-03-22 06:53

    저는 지난 주 상황상 화면을 켜지 못하고 듣기만 참여할 수 있었는데요...
    이 사회의 거대한 그물망에 포획되지 않고 상품과 서비스의 소비자가 아니라, 선택의 자유와 책임이 있는 '시민'으로 살아오고 계신 분들의 이야기에 좀 놀라게도 되는 자리였습니다.
    이건 어떤 이론도 아닌 우리의 현실과 딱 맞다은 이야기들이라 일리치 책은 볼 때마다 무력해지는 자신에 더 무력해짐을 알게 되는데, 이번 세미나는 좀 다른 구성인 거 같아 더 힘을 얻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2024-03-22 12:35

    올려주신 글 모두 잘 읽었습니다^^

    들장미샘의 후기에서 ' 돌봄의 대상이자 주체로 살아가는 우리' 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그래서인지....
    자연스럽게 돌봄을 주고받을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내 주변을 한번 더 둘러보게 됩니다.

    그리고 선주샘의 이 꼼꼼한 기록이라니!!!
    그날 세미나의 생생함이 그대로 ~~~ㅎㅎ
    힘들었던 시간을 담담히, 때론 코믹하게까지
    이야기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이 웃고, 많이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겸목샘의 소비자가 아닌 '시민' 으로 살아가기,
    그믐샘의 '힘을 얻는' 세미나 이야기에도 공감합니다.
    월요일이 기다려지는 기분좋은 오후네요~^^

  • 2024-03-22 14:47

    저번 시간에 샘들 얘기가 신선하고 재밌었어요. 후기들을 보니 또 새록새록. 저도 월욜이 기다려지네요.

  • 2024-03-22 23:58

    뒤늦게 참여해서 샘들의 많은 이야기를 듣지 못해 아쉬웠어요
    요즘, 일이 좀 생겨서 정신이 없네요. 어떤 상황에서도
    의연하고 평상심을 유지하기 위해 공부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
    공부를 해도, 일상의 삶의 흐름에 따라 여전히 출렁출렁거리네요
    공부가 삶을 바꾸기를!
    다음 주에는 별일없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 2024-03-25 02:05

    일주일이 휘리릭 지나가버렸네요.
    일리치 세미나에 참가하면서 생각이 많아집니다.
    참가하고 있는 다른 세미나에서 글 하나 업어왔어요.
    <분해의 철학>을 번역하신 박성관님이 "중간계의 상상 - 작업장, 정원, 강호"라는 강의에서 하신 말씀이랍니다.
    "어쩌면 그들은 세상 속에서의 정치가 아니라, 세상보다 큰 정치를 본 게 아니었을까? 가령 우리가 삼삼오오 모여 여기저기서 정원을 만들어 살아가는 모습을 상상해보자."
    이연샘이 젊은이들이 고립되고 있다, 이런 공부에 잘 연결되면 좋겠다, 공부가 도움이 된다는 취지의 말을 하셨는데, 정말 더 많은 분들과 연결되어 공부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다같이 "세상보다 더 큰 정치"를 보며 삼삼오오 모여 공부하고 정원도 가꾸는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 2024-03-25 09:41

    우와 이제사 후기를 읽었는데 그동안 대단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는뎅 참여를 못했네요..지난주에 좀 정신이 없어성...ㅠ.ㅠ
    후기를 정성스럽게 올려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당.
    이렇게 우리는 연결되고 소통하는군요. 좋아요!
    나의 주변사람들이 고립되지 않도록 하는 보이지 않는 은색 연결끈을 많이 장착해 사람들과 연결되는게 저의 공부이자 삶의 목적인것 같아요.
    그 도구로 일리치의 책들은 엄청 유용합니다. ^^
    앞으로 남은 세미나들도 기대됩니다.
    5월 7월 9월 11월 다 함께 같이 했음 좋겠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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