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몸-1강 후기
풀내
2010-05-18 17:02
2461
나는 글쓰기를 무지 싫어한다.
글을 잘 쓰지 못해서도 그렇고 게으름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마도 재성이 없다는 것도 이유인 것 같다.
식상이 발달한 나는 말하기도 좋아하고 표현이 비교적 쉽다.
이 또한 능력의 하나지만 말이란 것이 내뱉고 나면 흩어지고 정리되고 남는 것은 없다.
그 순간만 유쾌할 뿐이다.
일도 마찬가지여서 일의 진행은 순조로우나 그것을 마무리하여 정리하는 것은 언제나 부족함을 느낀다.
이것이 나의 몸에도 영향을 끼쳐 정리되지 않은 채로 몸을 떠돌다 가끔씩 담으로 와서 자리에 눕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자신감이 없어 일을 시작하려 할 때마다 망설이게 되는 것은 아닐까?
언제나 끝은 공허하니까. 시작할 때마다 처음부터 다시 해야한다. 힘들다.ㅜㅜ
이러한 나의 습이 재성이라고 하는 부의 축적과도 관련이 되는 듯 싶다.
모아지는 것이 없다.^^
정리하고 마무리 하는 것은 글쓰기란 생각이 든다.
글쓰기를 통해서 일을 갈무리하는 습관을 만들면 뱃심이 생기고 이것이 인성을 자극하고 이는 한발 앞으로 나아가는 나의 추진력이 될 것이다.
그래서 조금씩 해보려고 한다. 글쓰기를.
이것은 시작이다.
의역학 1강 때도 마찬가지지만 그져 재미있지만은 않다.
하면 할수록 나의 삶과 만나기 때문이다.
날 이해하고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하지만 몸에 베어있는 습을 발견할 때마다 불편하다.
알고 느끼면 바꿔야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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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역학 2를 재미나게 공부하시고,야무진 마무리 기대할 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