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시 4월 9일 공지
겸목
2023-04-03 12:03
336
어제로 두 번째 합평시간 가졌습니다. 일곱 편의 글을 3시간 안에 이야기한다는 게 좀 버겁고 아쉬움이 남아요. 못 다한 말들은 '댓글'로 차근차근 전달해보겠습니다. 이번에 합평하지 못한 일곱 편의 글에 대해서도 다들 꼼꼼히 시간 들여 읽고 생각해봅시다~ 오고가는 말들 속에서 내가 생각지 못한 글쓰기 팁들이 있어요. 다른 사람의 스킬을 배워보기도 하구요^^ 스킬은 어느 정도 되면 누구나 늘어요!.그러니 스킬보다 더 주목해 봐야하는 건 '생각'과 '의견'이에요. "이렇게 생각해볼 수 있구나!!" 이런 지점을 찾고 참조해보시면 좋겠습니다.
5차시 4월 9일 세미나에선 캐롤라인 냅의 <욕구들>(북하우스) 세미나합니다. 읽고 마음에 콕 박히는 부분, 또는 이해 안 되는 부분, 또는 반박하고 싶은 부분 등 각자에게 인상 깊은 부분 2군데씩 표시해오세요. 표시해보시면서, 나는 왜 이 부분이 좋은가? 이해가 안 되는가? 반박하고 싶은가? 그 이유에 대해서도 3가지씩 생각하고 메모해보세요. 글쓰기는 의식적 활동이에요. '왜?' 를 묻고 따라가야 해요. 그걸 꼭 분석적으로 '1-2-3-4'로 나열하지 않아도, 캐묻는 태도가 없다면, 우리는 자신을 알아가기 힘들거예요. 개롤라인 냅의 <욕구들>을 저는 '지독한' 캐묻기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허기/불안/허영을 스스로에게 납득시키기 위해 캐롤로인 냅은 지독한 자기 탐색에 들어갑니다.
저는 이 책을 딸의 친구에게 추천 받아 읽게 되었어요. 읽으며 우리 세대에는 없던 주제의식이고 접근방식이라 놀랍기도 하고 많이 배웠어요. 역쉬 '젊은이'들에게 배워야 하는군!! 이라는 생각을 했던 책입니다. 분량 좀 됩니다. 일주일 동안 부지런히 읽으셔야 될 것 같아요. 저는 3장, 4장이 특히 좋았습니다. 다른 분들도 그런 부분이 있을 거예요. 잘 체크하며 읽어보세요. <욕구들>을 다 읽으신 분들께는 캐롤라인 냅의 다른 책 <드링킹>, <명랑한 은둔자> 추천합니다. 한 작가의 다른 작품을 읽게 되면 그의 문제의식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지독한' 글쓰기를 '지독히' 독해해보는 일주일 보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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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알겠습니다~
소장하고 있는 <명랑한 은둔자>(이거 잘못 발음하거나 언뜻 들으면 '명랑한 운동장'ㅋTMI)도 겹쳐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링킹>도 킵해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