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을 것 같은 '스토브리그'가 지나가고 2022년 양생프로젝트도 이제 시즌 시작합니다!! 

올해 양생프로젝트 주제탐구에서는 '감정 사회학'을 공부합니다. 방학 동안 텍스트 좀 살펴보셨지요? 그리고 '이거 완전 궁금한대!!' '이거 완전 내 얘긴데!!'하며 흥분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왜냐? 제가 바로 그렇게 흥분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1학기 동안은 에바일루즈와 혹실드, 두 명의 여성학자의 텍스트를 위주로 세미나가 진행될 것 같습니다. 두 사람 모두 멋진 사회학자입니다. 특히나 이제껏 '문제계' 안에 들어오지 않은 감정의 영역을 사회학 안으로 수렴할 수 있게 해준 '지적 통찰' 멋집니다!! 

2월 19일 토요일 오전 10시 개강일에는 가볍게 <나만 잘되게 해주세요>(강보라, 인물과사상, 2019년)을 훑어볼 예정입니다. 혼밥, 개취, 덕질, 편의점, 탕진잼, 먹방, 인성게임, 인스타, 랜선친구 등 우리가 일상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일들에 대한 저자의 '인상평'으로 지금 여기의 모습을 점검해볼 예정입니다.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을 거예요. 각자 2~3부분 정도 가장 인상 깊은 부분 체크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한 학기 동안의 세미나 운영과 일정(약간 변경된 커리큘럼)에 대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그럼, 2월 19일 토요일 오전 10시 문탁네트워크 2층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