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_6일차

오늘
2021-07-1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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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지나고 나니 왜 정신줄을 놓은건지 ㅎㅎ

설거지할때 설거지볼에 헹구고난 맑은 물, 채소를 씻고난물, 쌀을 씻고난 쌀뜬물을 모아서 옥상텃밭의 식물들에게 줍니다. 

물을 쓴다는것은 내 눈앞의 물 뿐이 아니라, 그 물을 생산하기 위해 들어가는 정수작업에 많은 전기와 설비들이 필요로 하고, 전기를 만들기 위해 고향과 삶의 터전을 잃는 사람들이 있다는것을 생각하며 생활합니다.

우리나라는 물이 너무 싸서 아껴쓴다는 마음을 먹기가 쉽지 않은것 같아요. 

 

댓글 3
  • 2021-07-13 13:13

    옥상이 무척 평화로워 보여요~

    쌀뜨물을 식물에게 줄 생각을 못해봤어요.

    (화분이 몇개 안되는 집이긴 하지만......)

    아직도 배울게 많네요.

  • 2021-07-14 08:27

    오늘님 정말 알뜰살뜰뜰 물 그렇게 아껴쓰기 어렵고 어렵고 귀찮고 귀찮은데

    • 2021-07-14 16:07

      쌀뜨물을 보니 예전에 em발효액을 만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ㅋㅋ

      쌀뜨물을 그냥 하수구에 내보내면 하천오염을 더 심하게 만든다고 em에 발효해서 텃밭에 거름으로 쓰거나 청소용으로 사용하면 좋다고해서

      한동안 만들었었네요.  지금은 딸이랑 둘이 살고 있어 생각보다 쌀 씻을 일이 거의 없네요 ㅋ

      오늘님  옥상텃밭을 보니 진짜 부지런한 찐 도시농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