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명리학 세번째 시간 후기

당동
2015-06-02 00:31
1141

들어가며

세 번째 모임은 씀바귀님, 호두님, 여름님, 코스모스님, 달래님, 윤지님, 명경님, 토리님, 사계절님, 그리고 저 당동 이렇게 10명이 함께 했습니다. 봄이님이 떠난 자리를 사계절님이 채워주셨어요. 사주 명리학호의 선장님이 잠시 부재하셔서 배가 어디로 가야할지 다소 갈팡질팡하였으나 씀바귀님의 적절한 안내로 그런대로 목표지점을 향해 순항한게 아닐까 자체 평가해봅니다.

 

펼치며

교재 출발 사주 명리학 중15~20장은 크게 사주해석의 일반원리, 만세력 구성원리, 만세력 보는 법 등 세부분으로 분류하여 발제하였습니다. 사주해석의 일반원리에서는 간지, 오행, 육친관계를 파악하는 것은 사주해석의 기본에 해당합니다. 타고난 사주는 씨앗이고, 씨앗의 발현환경으로 대운의 중요성을 코스모스와 국화의 비유를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각 개개인의 명이 대운과 어떻게 조합되느냐에 따라 운의 향방이 좌우된다고 했습니다. 생각해 보면 대운도 사주와 함께 결정되어 우리 인생의 향로에 예측가능성을 주고 있습니다. 흔들리면서 필 수 밖에 없는 꽃들에게 기다릴 때와 나서야 할 때를 한 발 앞서 알려주는 지침서가 있다는 점에서 위안이 되는 측면이 있네요.

두 번째 만세력의 구성 원리는 사주를 세울 때 유념해야 하는 점들을 짚어내고 있습니다. 태양력, 태음력이 아니라 절기력을 기준으로 년주와 월주를 뽑고 일주는 밤 12시를 기준으로 전일과 다음일을 정하며 시주는 기준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면서 만들어내는 일정한 거리와 각도에 주목하고 이를 통해 형성되는 기운들을 절기로 나누어 인간의 삶을 설명하려 했다니......우주와 사람을 연결시켜려는 치밀한 노력이 느껴져 앞으로는 꼭 절기로 시간을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지 결심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만세력 보는 방법은 교재에 주어진 예제풀이들을 중심으로 옆회원님득과 함께 논의하면서 년주, 월주, 일주, 시주, 대운까지 세워보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우리 모두 정말 열심히 했죠~~ 물론 결론은 시중에 나와 있는 만세력을 구입해서 보자였지만요....

 

나오며

사계절님이 의문을 제기하셨던 대운숫자 정하는 법을 집에 와서 조사해보니까 절기와 절기 사이를 순하건 역하건 세어서 나온 일자를 나누기 3한다고 했잖아요. 나머지가 나오면 무조건 다 올려서 대운숫자를 정하다고 했는데... 아니더라구요. 나머지가 1이면 버리구요. 2이면 올려서 계산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다음 절기가 4일 남은 경우는 모두 1로 본다고도 하구요. 인디언님이 계셨으면 바로 바로 피드백을 받았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보다 철저하게 조사했어야 했는데...........반성합니다.

 

댓글 7
  • 2015-06-02 07:46

    발제문도 올려요.

  • 2015-06-02 09:59

    사주 세우는 것을 처음 해보면서 잘 이해 못한 부분도 설명을 잘 해주셔서 할 수 있었네요...

    천간의 한자도 아직 바로바로 읽고 쓰는게 서투르지만 함께하기에 힘을 얻어 공부합니다~~

  • 2015-06-02 16:05

    약간의  아쉬움은 필수??ㅋ

    재미있는 세미나시간이었습니다~~

  • 2015-06-02 23:23

    당동님 덕분에 혼자 읽으면서 이해안갔던 부분을 알게되었어요. 마치 수학 문제를 풀듯 계산하고 칸을 채워넣고 딱딱 맞아떨어지는게 아주 재밌었네요~ 역시 같이 공부하니까 좋네요~~^^

  • 2015-06-03 05:55

    같이 공부하는 세미나의 참맛을 보셨군요.

    개인사정으로 세미나에 빠져서 죄송했는데 이런 기쁨을 드릴 수 있었다니...ㅎㅎㅎ

    다음 시간에 반갑게 뵙겠습니다.

    봄이님 아쉽고 사계절님 반갑습니다!!!

  • 2015-06-03 17:46

    정성스런 발제 후기 수고 많으셨어요~~ 함께 공부하니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더군요. 세미나의 힘은 세다^^

  • 2015-06-08 11:20

    메르스때문에 아이도 학교를 안가고 오늘 세미나를 어찌해야하나 하며 카페에 들어왔더니만 저만 ...너무 무심했네요  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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