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누리 수작이야기>에코프로젝트 시즌1 편
코스모스
2021-04-27 15:06
286
지난 4월21일 수요일, 올들어 처음으로 자누리 수작이 진행되었습니다.
수요일 오전에는 에코프로젝트가 진행중인데 화요일에 <신흥이>탐방을 진행하고 수요일에는 자누리 수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수작은 이런 저런 면에서 최초인 것이 많은데요~~
먼저 올들어 처음으로 진행된 수작이었다는 점, 두번째로 생태공방에서의 첫 수작이라는 점, 세번째는 제가 자누리 일꾼으로 진행한 첫 수작이라 점(그동안 복활동으로 결합했었거든요~), 네번째는 첫 자누리 용기내 수작이었다는 점 등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작에 앞서 친구들은 가방에서 미리 준비해온 재사용 용기들을 꺼내어 놓았습니다.
각자 만들고 싶은 품목을 정하고,
재사용 용기에 품목과 이름을 적어 두었습니다.
본격적으로 화장품 수작에 앞서,
<자누리공방>의 고문이신 자누리선생님을 모시고 화장품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전 피부의 밸런스를 위해 스킨을 꼭 사용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남더군요.
특히 스킨이 피부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에 그날 부터 스킨을 사용하게 되었어요^^
(저는 스킨의 차가운 느낌이 별로여서 잘 사용하지 않았거든요)
이제, 2명씩 짝을 지어 작업 하기!!
어떤 친구들은 처음이라 저울 사용부터 낯설어하기도 하고,
또 어떤 친구들은 그동안의 복활동의 경험으로 능숙하게 작업하기도 하고~
작은 실수에 화들짝 놀라는 소리...
짝꿍과 소곤소곤 의논하는 소리...
사실 많이 아쉬웠어요~
코로나가 아니었더라면 마스크 벗고 깔깔대며 더 즐거웠을 시간들이었을 테니까요~
그래도 충분히 즐거운 시간이 후딱 흘러 어느덧 완성!!!
재사용통에 화장품을 담고 스티커를 붙이니 얼마나 뿌듯하게요~
마지막까지 무언가를 만드느라 열중하고 있는 곰곰님이 보이시죠? ㅋㅋ
다같이 모여 인증샷!! (곰곰님은 이때까지도 열중! 열중!)
자누리수작 신청은
코스모스( 010 2301 5828), 뚜버기(010 3019 2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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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약간... 낄낄빠빠 못하고 사진마다 막 난입한 것 같은... 그런 느낌 뭐죠....;;;
수작이 미리 예정된 일정도 아니었는데, 다들 빈 용기들을 너무 잘 챙겨오셔서 쪼금 놀랐어요.
'알아두면 쓸데있는' 자누리 화장품 이야기도 유익했구요! 다음에 비누 수작도 해보고 싶어요.
사진마다 난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곰곰님이 비쥬얼 센터인거로 ㅎㅎㅎ
실험? 실습? 자누리선생님의 설명도 흥미롭고, 과정도 너무 재미졌어요!!
자누리샘 수작 강의 듣고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많았어요. 원재료가 좋은 건 알고 있었지만 자누리 제품 모두 생분해가 잘되어 환경에 이롭다는 것이었구요, 스킨의 중요성도 이제서야 알게 됐어요.
세안 후에는 ph균형이 깨져 스킨으로 발란스를 맞춰줘야 피부장벽을 잘 유지시킬 수 있다고 해요.
내가 직접 만들고 용기까지 가져오니 좋은 제품을 너무나 저렴하게 가져왔네요. 감사합니다~~^^
한두번 해본 수작이 아니지만 이번 수작은 흥미로왔네요.
가져온 용기들을 체크하는 과정이 새로왔거든요.
좀 번거롭긴 하더라구요.
불특정 다수의 용기가 아니라 누구꺼 몇미리를 맞추는데, 틀리지 않고 딱 맞추는게 쉽지 않은것 같아요.
그런데 그걸 지켜보는데 왜 그리 기분이 좋던지요.ㅎㅎ
그 새로운 기분을 뭐라고 표현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누군가를, 무언가를 지킨다는건 정말 정성스러워야 하는구나..
가져온거 체크하고, 니꺼 내꺼 맞추고, 만든 거랑 안맞으면 다시 니꺼 내꺼 양보하고 조율하고..
이전에 없던, 훅 들어온 그 과정이 제게는 그렇게 정성스럽게 보였어요.
얼마나 많은 일을 하느냐가 아니라, 단 한번의 일에도 그렇게 정성을 쏟고 번거로움을 감내하는 것,
그걸 못해서 코로나 시국이 왔나보다 싶은 생각까지..ㅎㅎ
자누리팀, 에코프로젝트 팀, 멋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