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비가 온다는 소식에 긴가민가 했지만 아침에 비가 내리지 않으니

오늘도 등산팀의 등산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9회차 등산에 이어 광교산의 주변((한남정맥지류) 등산로 탐험에 나섰습니다.

이번 주의 등반대장은 자룡님입니다.

17-1번을 타고 고기리에서 내려 출발하여 시루봉쪽으로 올라갔습니다.

지난 주에 피었던 꽃들이 지는 것을 보면 자룡님이 한 마디 합니다.

"花無十一紅 이라"

지난 주에 '꽃보다 누나'를 찍었던 그 자리에 꽃이 지더군요.

열흘 붉은 꽃 없더군요^^

그렇게 시루봉에 오르고

간식 먹고 다시 출발해서 산자락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니 백운산 정상

세 시간 정도 등산을 하면서 산 정상을 두 곳이나 지나다니... 그간 등산을 하면서 별로 해보지 못한 경험이었습니다.

광교산 시루봉에서 백운사 가는 길은 경치가 좋았습니다.

뷰가 좋은 곳에서 한 컷 찍었습니다면 시야가 흐려서 뒷 배경일 잘 안 보이네요.

백운산 정상에서 고분재로 길을 잡아서 고기리로 내려왔습니다.

이번 주에 탐험한 루트입니다.

광교산과 백운산, 발아산, 청계산으로 이어지는 루트가 무궁무진한가 봅니다.

오랜만에 봉우리들을 찍고 다니는 역동적인 등산을 연이어 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다시 잔잔한 루트로 이어집니다^^

이번 10회차에 탐험한 루트는 일명 '자룡 등산길'이라고 명명했습니다.

다음 주에 갈 등산길은 '도룡뇽 등산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