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알못을 위한 희소식- 만화 푸코^^

문탁
2020-02-19 16:31
444

드디어 찾았습니다. 이런게 있군요. ㅋㅋㅋ

<미셸푸코-만화로 읽는 삶과 철학>!

원래의 제목이 <초보자를 위한 푸코>라네요^^

 

제가 만알못이라서 이제야 제 눈에 들어왔시유. 

 

 

지금은 절판되었지만 인터넷서점 중고서적코너에서 손 쉽게 구할 수 있어요. 저도 1500원 (+배송비 2500원) 주고 지금 막 주문했시유.

 

그리고 이 책의 백미라고 말해지는 박정자샘의 역자후기도 인터넷에서 찾았어요.

역쉬~~ 박정자샘 특유의 쉽고 깔끔한 정리가 돋보이는군요.

 

 

그 어려운 푸코를 만화로 그렸다니, 말만 들어도 재미있다. 아무리 어려운 이론도, 마치 외국어에서 모국어로 번역하듯, 난해한 말에서 쉬운 말로 번역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나는 푸코의 생애와 사상을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가시화해 놓은 이 책을 보고 짜릿한 흥분을 느꼈다. 내가 이 만화를 번역했던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었다. 언어의 모호함과 다의성이 문학에서는 미적 감동의 원천이지만 문학을 벗어난 이론서에까지 문체라는 미명하에 그것이 조장되고 찬양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어려운 글은 그 자체가 억압적인데, 민중 지향적인 지식인들이 민중은 한 줄도 이해할 수 없을 고답적인 글을 쉬운 말로 설명하려는 노력도 없이 마구 어렵게 써 나간다는 것은 분명 아이러니이다. 최신의 서구 이론들을 번역하거나 소개하는 저서에서 특히 그것이 문제이다......

 

 

 

들뢰즈의 푸코도, 폴 벤느의 푸코도, 블랑쇼의 푸코도(조만간 나눠드릴 겁니다).....(뭔 말인지 몰라서) 싫다~~

에리봉의 푸코는 너무 두껍다~~,

싶으신 분은 이 만화책 혹은 첨부해드리는 박정자샘의 역자후기라도 읽고 오시길.

 

토욜봬요.

댓글 4
  • 2020-02-19 19:36

    금요일까지는 책이 오겠죠?

    에리봉의 푸코.....
    성경 창세기가 생각나더이다.
    프랑스인물들이 줄줄이 사탕으로......

    • 2020-02-19 21:26

      아브라함은 누구를 낳고 이삭은 누구를 낳고 야곱은 누구를 낳고 ㅋㅋ
      푸코는 들뢰즈를 만나고 바타유 블랑쇼를 만나고 니체와 맑스도 만나고 ㅋㅋ 줄줄이 .....

      • 2020-02-20 08:50

        ㅋㅋㅋㅋㅋㅋㅋㅋ

        3.jpg

        • 2020-02-20 08:53

          음...저는 많이 이야기하진 않을게요. 아주 유명한 사람으로다가 추려서, 푸코와의 관계에서 꼭 짚어야 할 몇 사람만 엄격히 선정하여 이야기할게요.
          사르트르, 레비스트로스, 라캉, 바르트, 알튀세르, 들뢰즈, 데리다, 부르디외, 바타이유, 클로소프스키, 블랑쇼............정도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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