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차공지]-해러웨이 - 트러블과 함께하기(#2)-우리는 포스트휴먼이 아니라 퇴비다!

문탁
2023-09-14 13:00
292

1. 문어 월 스트리트

 

지난주 세미나 끝나고 윤경샘이 겁나 멋진 사진을 그리셨어요.

해러웨이 책에 나오는 <문어 월스트리트>라는 그림을 다시 그려서 일본 핵오염수 해양방류 항의 집회에 가지고 가셨답니다. 그 재능과 창의성, 순발력에 리스펙!

 

 

 

 

 

 

2.  포스트 휴먼이 아니라 퇴비다

 

 

해러웨이는 여러 번에 걸쳐,  자기는 포스트 휴먼이 아니라 반려종이다. 혹은 포스트 휴먼이 아니라 퇴비다...라고 말합니다. 그의 동료이기도 한 로지 브라이도티는 <포스트 휴먼>이라는 책을 쓴 바도 있었기 때문에, 전 계속 해러웨이가  왜 자꾸 포스트 휴먼이 아니라고 말하지? 라고 좀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버뜨....

 

"반려종이란 가차 없이 함께-되기이다. 반려종이라는 범주는 내가 포스트 휴머니즘을 들먹이지 않고도 인간예외주의를 거부하게 해준다."(28)

 

"실모양의 촉수가 있는 존재들로 인해 나는 포스트휴머니즘에 불만을 품게 되었다...나의 파트너인 러스틴 호그니스는 인문학 대신에 부식토학을, 포스트 휴먼 대신에 퇴비를 제안했고, 나는 벌레가 득실대는 퇴비더미 속으로 뛰어들었다."(61)

 

"만약 인간들이 역사 속에 살고, 땅에 뿌리박은 것들이 인류세 속에서 각자 임무를 개시한다면, 내 생각에는 너무 많은 포스트휴먼들이 인류세로 이주해온 것 같다. 어쩌면 나의 인간과 비인간 거주자들은 이 테라폴리스의 세포조직 속을 굽이치며 나아가는 무서운 땅속의 것들일지 모른다."(91)

 

"우리는 부식토이지, 호모나 인간이 아니다. 우리는 퇴비이지, 포스트휴먼이 아니다."(99)

 

"우리는 퇴비이지 포스트 휴먼이 아니다. 우리가 사는 곳은 인간성humanities이 아닌 부식토성 humusities을 띠고 있다. 철학적으로 그리고 물질적으로, 나는 퇴비주의자이지 포스트휴머니스트가 아니다."(166)

 

"나는 퇴비주의자이지, 포스트휴머니스트가 아니다. 우리는 모두 퇴비이지, 포스트휴먼이 아니다."(175)

 

등을 읽으면서, 이제는 대충 감이 잡히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이야기', 즉 과학적 사실과 결부된 사변적 우화가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해러웨이는 포스트 휴먼이 여전히 '휴먼'을 표상하게 한다는 점에서 그 단어를 쓰길 머뭇거리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신을 상상할 때처럼 로보트를 만들때도 인간의 형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니까요. (그런 점에서 또다시 모노노케 히메에서의 '신'은 멋집니다. ㅎㅎㅎ)

 

 

 

 

그리고 더 나아가  포스트휴먼이 '추상적 미래주의', 다시말해 한편으로는 정치적 절망과 다른한편으로는 기술적 낙관주의가 결합된 기이한 모습의 다양한 미래주의에 관련되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이것과 선을 긋기 위해서인것 같습니다. 해러웨이는 "미래주의를 멀리하면서, 트러블과 함께 하는 것이 더 중요할 뿐만 아니라 더 현실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서문)

 

해러웨이는 여전히 로지 브라이도티의 동료지만, 그녀와는 다르게 '포스트휴먼'을 넘는 형상(이야기)를 자꾸 자꾸 만들어냅니다.

 

 

 

3. 퇴비선언(compost manifesto)과 균본주의(microbiomism)

 

'공산당 선언'도 충격이었고 (환호했고), '미래주의 선언'도 충격이었고 (환호하진 않았음^^), 올 초 읽은 '돌봄 선언'도 강렬했는데

이제 해러웨이를 통해 '사이보그 선언'에서 '반려종 선언'을 지나 급기야 '퇴비 선언'에 이르렀습니다.

"나는 '프롤레타리아'이다!"로 20대를 시작해서, 30대에서 40대에 걸쳐 근 십여년간 '사이보그'를 닉네임으로 쓴 적도 있는데, 이제 할머니가 되어가면서 "나는 다른 물질과 얽혀서 감염되고 오염되고 서고 잡아먹고 소화하면서 살고, 동시에 '반드시 죽고 썩는", 퇴비야!!" 로 정체성이 재구성되는 모양입니다. ㅎㅎㅎㅎ

뿐만 아닙니다. 이제 저의 세계관은 더 이상 인본주의가 아닙니다. 잠시 '견본주의'에 머물기도 했지만 이제 그것도 넘어 '균본주의'를 새로운 세계관으로 장착하고 살아야 하나 봅니다. 푸하핫!!!!

 

멋진 이미지 몇장 투척합니다.

 

 

https://www.google.com/search?q=Shoshanah+Dubliner&tbm=isch&ved=2ahUKEwjyyuf2mKmBAxXHcfUHHUpuCz8Q2-cCegQIABAA&oq=Shoshanah+Dubliner&gs_lcp=CgNpbWcQDFDAB1jAB2CVFWgAcAB4AIABkQGIAYcCkgEDMC4ymAEAoAEBqgELZ3dzLXdpei1pbWfAAQE&sclient=img&ei=s4ICZbKlKMfj1e8Pytyt-AM&bih=726&biw=1263&hl=ko#imgrc=BRSJ6ffVm-ThzM&imgdii=h2SRyPmHbcmD4M

 

 

 

4. 우리는 번역본에서는 빠진 원고까지 읽습니다. 그래서 이번주 세미나 분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3장 Sympoiesis : Symbiogenesis and the Lively Arts of Staying with the Trouble

    4장 Making Kin : Anthropocene, Capitalocene, Plantationocene, Chthulucene

    5장 Awash in Urine : DES and Premarin in Multispecies Response-ability

    6장 Sowing Worlds : A Seed Bag for Terraforming with Earth Others

    7장 A Curious Practice

 

발제는 겸목과 코투님,  메모는 A조입니다.  토욜에 뵙겠습니다.

 

 

 

댓글 7
  • 2023-09-15 10:22

    실뜨기, 퇴비, 감염, 소화 불량, 연결하는 경첩, 안으로 말림, 짠내나는 바다, 결막염,
    감염적인 응답-능력의 배양, 씨부리기, 캐리어 가방 채우기, 방문하러 가기, 공손한 탐구자, 흥미롭고 호기심 어린 호들갑, 불확실한 미래속으로 릴레이하기, 친척만들기 등등
    정말 많은 개념과 은유, 이야기가 나와서 재미있고 또한 무거운 마음도 들고 그랬어요. 또 아픈 고양이 시로와의 공-생은 어떠해야 하는지? 배울수록 시각이 넓어져서(이게 겹눈..인가) 더 고려할 것이 많아지고 세밀화를 그리듯 자세히 보면 부분에 매몰되는 건 아닌지 싶고, 내가 알긴 아는 건가 의심하다가도 그래도 공부하는 순간은 스스로 기특하게 생각되고 기쁘기도 하다가....막상 또 마을일(현실의 밥그릇 경쟁)에 휘말리면 발톱부터 세우는 참 하찮은 그러면서 감정에 충실한 존재인 것도 같고...
    ㅎㅎㅎㅎㅎ 주절주절

    지난 번에 문탁샘이 잠깐 설명해주셨지만, "이중의 죽음"은 감이 잘 안 와요.
    225쪽 그림 해설: "전염병과 기생의 관계는 지구 크리터들의 적이 아니다. 이주의 죽음을 야기하는 계속성을 죽이기가 범죄이다."
    226쪽 아래 부분: "사자의 대변인들은 이중 죽음의 족쇄를 잘라내는 진행 중인 일에 사라진 인간과 비인간 크리터들을 끌어들이는, 기억하기와 애도하기의 실천을 가르친다. 이중죽음은 플랜테이션세, 인류세, 자본세에서의 살기와 죽기의 방식들 대부분을 교살했다." 이 부분을 설명해 주심 좋겠어요.
    <캐런 바라드>>읽을 때 잠깐 보았는데 데리다의 "출몰하는 유령"이 "이중의 죽음"과 비슷한 개념인가요?

  • 2023-09-15 17:36

    책은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감동적인 부분도 많았고.. 산호초 이야기, 여우원숭이 이야기, 나바호 베짜기... 그런데,정리할 시간이 없었어요. ㅠㅠ 게다가 지금 다시 원주로 상갓집까지 가야해서.. 부족한대로 지금까지 정리한 내용을 올립니요. 죄송합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 2023-09-15 19:20

    5~7장 발제 올려요

  • 2023-09-15 20:10

    1. 공생과 '-되기'

    "정통파 신-다윈주의자들은 이 상호작용이 곤충에 대한 꽃의 생물학적 기만과 착취-달리 말하면 활동 중인 이기적 유전자의 훌륭한 예-에 지나지 않는다고 해명해왔다. 하지만 허스택과 마이어스는 "비용과 수익"이 뚜렷이 비대칭인 이 경우에도, 신다윈주의를 비스듬히 기울여서 읽고, 식물생태학을 위해 필요한 다른 모델을 찾는다. 변이, 적응, 자연선택의 이야기들은 침묵되지 않는다. (...) 생태과학의 기반이 되는 환원적이고 기계론적이며 적응주의적인 논리들과는 다르게, 우리는 그것을 통해 식물과 곤충이 서로의 삶에 참여하는 창의적이고 즉흥적이며 덧없는 실천의 의미를 증폭하는 읽기를 제안한다." 123쪽

    - 들뢰즈-가타리도 <천개의 고원>에서 신다윈주의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벌-난초의 공진화 관계를 설명했다. 난초와 벌의 상호작용은 이기적 욕망으로 인한 난초의 '벌 모방'이 아니라 '생성의 블록' 안에서 '포획'을 경유한 '난초의 벌 되기', 이질적인 것들 사이에서 발생한는 '비평행적 진화'라고 말했다. 들뢰즈와 소원한 해러웨이지만 '포스트휴먼적인 동물 -되기'와 '세속적인 함께-되기'를 겹쳐 읽는 것도 창조적인 작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2. 기억 퍼포먼스

    "과학소설 <사자의 대변인The Speaker for the Dead>에서 오슨 스콧 카드Orson Scott Card는, 존재 혹은 존재의 방식이 소멸했을 때 뒤에 남겨진 자들을 위한 이야기를 수집하기 위해 어떤 남자가 어떻게 해서 죽은 자를 위한 책임을 떠맡게 되는지 더듬어간다. (...) 그들의 모든 물질성 속에서 묵은 자와 산 자를 방문하고, 함께 살고, 대면해야 했던 것이다. 사자의 대변인의 과업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더 응답-가능한 삶과 죽음이 가능하도록 죽은 자를 현재로 데려오는 것이다. 과학-예술 세계 만들기에 부착된 나의 경첩은 멸종된 벌을 위해 난초가 벌이는 지속적인 기억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회전한다." 124쪽

    "기억 예술의 실천이 지구의 모든 크리터들을 껴안는다. 가능성이 얼마나 되든, 그것은 분명 부활의 일부이다!" 126쪽

    "이 쑬루세에 죽어야 할 운명의 크리터로서 잘 살고 잘 죽는 한 가지 방법은 피난처를 회복하고, 부분적이고 견고한 생물학적-문화적-정치적-기술적인 회복과 재구성을 가능하게 할 힘에 참여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돌이킬 수 없는 상실에 대한 애도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각주28. 270쪽.

    - 가축과 야생 사이에서 만들어질 수 있는 '함께-되기', '내부 작용', '안으로 말림의 모멘텀'의 장면들을 상상하기. 생성 중에 있는 새로운 장소와 범주(생추어리) 안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안식처를 마련하기. 진행중인 학살적이고, 폭압적인 시스템(공장식 축산)을 재구성하기 위한 생물학적-문화적-정치적-기술적 실천에 참여하기. 그 느리고 긴 과정 속에서 계속 죽어가는 존재를 대면하고(비질), '-되기'를 통한 애도와 기억퍼포먼스 실천하기.

  • 2023-09-15 20:53

    1. 해러웨이가 (여성과 자연의 동일성에서 출발한 에코페미니즘 차원의) 에코페미니스트가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책 전반에 어머니 대지, 여성성이 인류를 아니 지구를 구원한다는류의 색채가 강합니다. 지금(인류세, 자본세)까지와는 다른 방식이어야 한다는 의미정도로만 받아들이면 될까요?

    2. 해러웨이가 말하는 안으로 말림involution(109)과 라이프니츠의 접힘implication 또는 주름 간에 개념적 유사성은 없나요? 접힘은 존재안에 완성태가 이미 설계되어 있다는 의미에서는 공-산과는 달라보이기는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마치 마트료시카처럼 완성태 안에 완성태가 무한 주름으로 내재해있다는 접힘 개념이 공-산적 실체를 가리키는 홀로바이온트(전존재, 안전하고 온전한 존재, 108)처럼 보이기도 해서요.

    3. 카밀 1이 왕나비 유전자 한 세트를 선물 받고(204), 카밀2가 날아다니는 곤충의 세계를 생생히 맛보기 위해 촉수 턱수염인 나비 더듬이를 아래턱에 이식해달라고 요청하는 것. 그 더듬이를 공생의 생생한 징표로 여기며 자부심을 느끼는 부분(210)이 있는데요. 제가 SF적 상상력이 부족해서 일지도 모르겠지만, 마치 공-산판 프랑켄슈타인같이 인위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유전자를 받고, 더듬이를 이식하는 것은 Make kin이 아니라 Make babies에 가까운 것 아닌가요? 종이 다르고 혈통이 다르니 kin이다?

  • 2023-09-15 22:04

    ”우리는 다른 이야기, 다른 세계, 다른 지식, 다른 사고, 다른 갈망을 통해서, 그리고 그것들과 함께 관계하고, 알고, 생각하고, 세계를 만들고, 이야기를 한다. 우리의 모든 오만한 다양성과 범주 파괴적인 종분화와 매듭 속에서 지구의 모든 크리터들도 그렇게 한다. 다른 말로 하면 유물론, 진화, 생태, 공-산, 역사, 상황에 처한 지식, 우주론적 퍼포먼스, 과학-예술 세계 만들기, 혹은 애니미즘적일 수 있는데, 이런 용어들은 저마다 그것이 환기하는 오염과 감염을 모두 갖추고 있다. 지구의 모든 퇴비 더미의 섞기와 뒤집기에서 크리터들은 서로에게 위태롭다. 우리는 퇴비이지 포스트휴먼이 아니다.“(165)

    3장의 마지막에 나오는 문단이 인상적이다.
    ‘오염과 감염’, ‘서로에게 위태로운’ 공생. 그래서 우리는 포스트휴먼이기보다는 퇴비.
    예전에 에드 용의 <내 속엔 미생물이 너무 많아> 라는 책을 읽고, 우리의 움직임은 도처에 널려있는 다양한 미생물 덩어리들과의 섞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후 나는 더이상 빨래를 분리해서(속옷과 겉옷, 내 옷과 다른 사람의 옷, 수건과 발걸레…)세탁하지 않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그 때보다 더 많이 무장해제 되는 느낌이 든다. 크리터라는 명명이 주는 새로운 감각 속에서 다양한 크리터들을 대하는 것은 지금까지와는 분명 다른 느낌일 것이다.
    물론 언제나 절대로 혼자일 수 없는 크리터로서 익혀야할 것들이 많다. 응답가능해야하고, 덜 치명적이되어야하고, 복수종의 공생, 공-산, 공영혼 발생 속에서 잘 살기와 죽기를 실천해야 하니까. 그래도 어쨌건 결국은 퇴비 ^^;

    그리고 3장에서 ‘안으로 말림(involutioln)’이란 단어가 나오는데,
    “안으로 말기로 인해 밖으로 펼쳐지기가 가능해진다”(122)고 하면서 밀당 같은 것이라고 설명이 되었는데, ‘안으로 말림의 모멘텀’이 무엇인지 정확히 잘 와닿지 않는다.

  • 2023-09-16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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