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강 후기

둥글레
2021-04-16 23:53
491

<상황적 지식>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눴는데 무슨 말이 오갔는지 기억이 없네요. ㅜㅜ

 

해러웨이는 객관성이 초월적인 진리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녀가 말한실제 세계 부분적으로 공유 있는 세계인데, 한정적 자유, 적절한 물질적 풍요, 고통에 대한 겸손한 의미, 제한된 행복 등의 -지구적 프로젝트에 친근한 세계입니다. 이런 세계를 설명할 있는 객관성을 그녀는 찾고 있습니다.

 

문탁샘께서 시력은 부분적일 수밖에 없다는 데서 시력의체현적 본성 설명하셨습니다. 부분적 시력과 제한된(머뭇거리는) 목소리에 의해 지배되는 지식을 해러웨이는상황적 지식이라고 말하고 이를 추구하자고 합니다. 그런데 고정된 자리에서 보는 시력은 의미가 없습니다. 비판적 자리매김이 필요하고 거기서 어떻게 것인가도 중요합니다.

 

상황적 지식의 대상은 행동가이고 행위자인데, 특히 몸이라는 생산장치는 능동적이고 의미 발생적인 축으로서의 지식 대상들이라고 합니다.  상황적 지식은 세계를 책임지는 지식이 아니라 순수하지 않은 대화의 시작일 뿐이죠.

 

강의 중에 문탁샘도 말씀하셨지만 결국 페미니즘은 인식의 문제를 포함합니다. 물질-기호적 결점점으로 특정 상황(맥락) 속에서 의미를 발생시키는 것이죠. 다른 철학 공부를 때도 이분법의 문제점, 고정된 자기 정체성의 문제점을 느끼지 않은 아니었지만 해러웨이의 설명에 훨씬 감화된다는 느낌이 들어요. 왜일까요?

 

저는 이런 말이 특히 좋습니다.

 

'한정적 자유, 제한된 행복, 기호학적-물질적 기술, 분열된 모순적 자아, 정열적인 초연함, 속임을 당하게 되리라는 것을 시종 알면서 정복은 포기하지만 계속 충실성을 추구하는 코요테, 보철 장치, 순수하지 않은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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