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챌린지 동은 12일차 - 쓰레기 설거지

동은
2021-06-16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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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차 토요일

 

수업을 하는 날이어서 문탁에 가는 날...
수업이 끝나고 잠깐 부탁할게 있다며 겸목쌤을 만났는데 마침 둥글레쌤과 함께 팥빙수를 사오는 길에 딱 마주쳤다.

역시 . . . 난 먹을 복이 있다ㅋㅋ (진짜로... ㅋㅋ)

어쨌든 맛있게 팥빙수를 먹고 얻어먹었으니 뒷정리를 자처했는데 포장 용기들이 다 일회용품이라 일회용품 설거지를 했다.

 

사실 작년까지 일회용품을 쉽게 버리기만 했지 깨끗히 닦아야 한다거나 하는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

쓰레기니까... 라는 생각에 말이다.

상식적으로 다시 쓰려면 깨끗해야 하는데 말이다...; ㅎㅎ...

(쓰레기도 기왕이면 깨끗하게 버리자!!)

 

우리집은 30개 들이 두유를 자주 사서 먹는데 그 때마다 그 작은 종이곽을 그대로 버리곤 한다.

그래서 한동안 잘라서 행궈 버리라고 권유했던 적이 있었다.

무시하고 그냥 버리면 들고 가서 범인색출(ㅋㅋ)까지하면서 열심히 씻어서 버리기를 강요했다. 하하.

아무튼 그래서 거의 두달이 지나고 나서부턴 우유곽, 종이곽들은 씻어서 버리게 됐다 !
생각해보니 뿌듯한 일이로군.

요즘엔 귀찮아서인지 두유를 사오지 않는다 ㅋㅋㅋ

 

그런데 생각해보니 우유곽을 제외한 것들은 잘 씻지 않는 것 같다.

대표적으로 기름통..!

다음엔 지켜보다가 다 쓰면 바로 씻어야겠다. 흠. ㅡㅡ++

댓글 3
  • 2021-06-16 06:44

    분리배출은 깨끗하게 씻어말려 버리는거.

    이거 필수!

    그리고 두유팩. 우유팩은 씻어 말린 뒤

    용기네 가게에 가져다 두면 100% 재활용 가능!

    종이팩은 최고급 천연펄프!

     

     

     

  • 2021-06-16 11:21

    하하하 어쨌든 두유팩으로 이미 좋은 경험을 했네요.  👍

    이후의 쓰레기 처리까지가 예상이 되면 아무래도 덜 쓰게 되더라구요. 

    차라리 안 먹겠어. 안 쓰겠어... 이런 식의~..  삶이 더 간소하게 되는, 나쁘지 않은 경험들이 시작되는 거죠.

     

    중국집 짜장면 그릇도 내놓을 때 씻어보면 다시는 아예 배달을 하지 않게 되요.

    도대체 설겆이를 하고 사용하는 건지,.... 진짜 ~~~~~~~~~😒

  • 2021-06-20 00:11

     저도 먹고 싶은 간식을, 버리게될 포장지땜에 한번 덜 사먹게 되요. 예를 들면 플라스틱 통에 담긴 요거트라던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