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평범한 여자들의 비범한 글쓰기 시즌1]오웰의장미1_단풍후기

단풍
2024-03-11 19:38
145

24년 03월 10일 일요일 10시

  로이차 작업실에서 9명의 새로운 동학들이 모였다. 평범하지만 비범한 자신만의 언어를 찾기 위해 각기 다른 공간에서  문탁으로  모였다.  충북 제천, 서울 마포에서  오신분들도 있었으며, 처음 문탁을 접속 하신분들도 있었고, 공부를 다시 시작한 분들도, 각자 서있는 공간은 달랐지만, 공부를 하고자 하는 열정온도 만큼은 뜨끈뜨끈하니 동일하다.

  단짠으로 시작한 글쓰기가 여성들의 글쓰기로 지나 오면서, 축척된 세미나 방식의 변화를 느낄수 있었다. 합평의 대한 마음가짐, 게시판을 이용하는 자세, 부지런해야함. 그리고 글은 함께 쓰는 것임을 꼼꼼하고 세심한  겸목샘 설명이 있어, 마음을 다 잡는데 도움을 받는 시간이기도 했다.

 첫번째 텍스트 리베카솔릿의 ⌈오웰의장미⌋ 텍스트는 각자에게 어떻게 다가왔는지, 이야기하며 첫 텍스트로  결정한 요인들을 궁금해 하기도 하고, 예측해보기도 했다.리베카솔릿 저자의 글쓰기 방식이 동학들의 몰입도가 높았음을 세삼 느낄수 있었다.

  메모한 부분을 같이 읽고 생각을 나누며,  꼬리를 물듯 이어가는  동학들의 이야기를 통해   조지오웰 이라는 작가를 다른 방식으로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리베카솔릿은 둘러둘러 전달하고자 했던 조지오웰의 이야기를  편견 없이 텍스트 중심으로 따라가는 것이 쉽지 않았었구나 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정리되기도 했다.

  오랜만에 함께 읽는 재미가 있던 시간이였다. 새롭게 만난 분들의 신선한 이야기를 듣고,  다르게 읽혔던 편협함을 느끼는 생동감 있는 세미나 시간이였다. 

단짠글쓰기때와 다르게, 반장 무구샘의 차분한 설명이나, 첨언들이 이리저리 뻗어 나가는 생각들을 다시금 제자리로 오게하는 힘이 있는 분이셔서 인상적이었고, 처음만난 유유샘, 무이샘, 이든샘, 꿈틀이샘, 다시 함께 공부를 하게된 먼불빛샘과 시소샘의  메모를 함께 나눠주시고 생각들을 함께 정리하는 시간들이 떠돌아 다니는 생각들을 모일수 있게 된 시간였다

24년 시작을 함께하는 글쓰기 동지들 덕분에 간만에 쉰~났습니다^^

댓글 5
  • 2024-03-11 21:52

    단풍과 오랜만에 공부하네요~ 단풍의 투명한 질문이 기억을 소환했는데, 함께 하지 못했던 시간에 단풍은 어찌 살았나 차차 확인해가지요^^

  • 2024-03-11 22:20

    저도 몇달 쉬다가 간만에 신난 시간이었습니다
    단풍샘을 비롯하여 새로 만나게 된 샘들과
    어떤 이야기들을 엮어갈지 기대되구요~
    담주도 같이 기대해요^^

  • 2024-03-13 19:14

    단풍쌤의 문제제기로 다시 한 번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어요.서로의 열정을 전염시키며, 담담하고 꾸준하게 갑진년을 함께했으면 해요.^^

  • 2024-03-16 22:06

    혼자 읽었더라면 이렇게 집중해서 읽기 어려웠을 것 같아요.
    다른 텍스트까지 읽으시고 정리해주시는 무구샘과 단풍님의 질문이 저도 많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 2024-03-23 21:37

    혼자 읽을 때는 어렵기만 하던 내용이 세미나 시간을 지나면서 정리가 되어서 좋았네요. 천천히 읽는 습관을 들여야 겠다는 생각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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