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세미나] 5주차 <에티카> 3부 전반부 공지

겸목
2024-04-03 14:36
121

 

 

 

2주에 걸쳐 <<에티카>> 3부를 읽습니다. 1부와 2부를 건너뛰고 3부만 읽으면 이해를 할 수 있을까? 우려스럽기도 하지만, 3부는 독립적인 파트로도 충분히 읽을 수 있는 부분이에요.  읽다 이해가 안 된다 싶으면 참고서로 <<스피노자 윤리학 수업>>(진태원, 그린비, 2022년) 읽어 보세요. 처음에는 한참을 헤매면서 읽게 될 테니, "이게 뭔 소리인가?" "이게 한글인가?" 내적 갈등이 들더라도, 그냥 읽어보세요.

 

 

<<에티카>>는 저는 강영계역으로 읽으려 하는데, 황태연역으로 읽으셔도 되고, 진태원역(미출간 편집본)으로 읽으셔도 됩니다. 이번 주에는 3부 정리 37까지 세미나합니다. 발제는 앞부분은 유상샘, 뒷부분은 겸목이 합니다. 메모는 스프링, 언희샘이고, 청소와 간식은 정의와미소, 라겸, 경덕, 겸목입니다. 발제와 메모는 댓글로 달아주세요. 정의와 요청은 세미나에서 같이 읽고, 발제는 정리1부터 해주세요!!

 

 

 

 

 

 

댓글 4
  • 2024-04-05 22:20

    정리1~17까지 올려요

  • 2024-04-05 23:11

    정리 18~38까지 올립니다.

  • 2024-04-06 00:07

    질문 올려요

  • 2024-04-06 09:19

    스피노자는 정념을 능동적/수동적 정서로 구분하고, 그 중 외부원인의 관념을 동반하는 수동적 정서에 대한 극복을 위해 외부 원인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그것에 대한 관념을 정서와 분리하라고 말한다. 그런데, 인간은 어린 시절 외부세계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수많은 경험 속에서 특정 감정을 경험하게되고, 그 중 어떤 경험은 나와 타자, 세계 인식에 대한 내적틀로 고정된다. 이렇게 생성된 내적틀은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고 보존하는 속성으로 인지되어 이후 지속하게 된다. 이 때, 스피노자의 철학 내에서 존재의 보존에 원래부터 필요한 것인지, 외부로부터 기인한 것인지 개인이 구별할수 있는 근거는 어디서 찾아야 할까? 정신의 적합한 관념이 다른 대상을 통한 욕망이 주목적이 되지 않는 상태라고 보면 될까?
    (상담의 과정도 지금까지 나를 지키고 보존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실은 외부와의 상호작용 과정 속에서 왜곡된 해석으로 인한 내적틀에 기인했음을 통찰해 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찰의 과정 속에서 나와 타자, 세계의 구분이 생겨나고, 자기 수용이 자연스럽게 일어나게 됩니다. 스피노자의 외부 원인에 대한 명확한 인식 과정도 상담이 목표하는 바와 유사한 것 같아서 메모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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