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마지막 에세이 데이 후기

김혜근
2023-11-30 03:02
360

  8월 20일. 여름의 끝자락에 신청했습니다. <40+ 나이듦과 자기 서사>라니. 어쩜 세미나 이름도 그렇게 멋지던지요. 7주 동안 읽고 3주 동안 쓰는 것도 좋았고, 마지막 발표가 오프라인인 것도 좋았습니다. 시즌 3이라는 건 앞 시즌과 당연히 연결되는 것일 테지만, 크게 개의치 않고 겁도 없이 신청했습니다.

 

  책들이 만만치 않았고, 개개인의 생각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자리였기에 매시간이 기대되었지만 끝나고 나면 탈탈 털린 느낌이기도 했습니다. 1년 간, 혹은 2년 동안 계속 해 온 샘들이 많으셔서 격차가 느껴졌지만 문탁샘의 친절한 안내로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마지막 후기까지 쓰고 있네요. ㅎ

 

  세미나의 하이라이트인 글쓰기!!! 고치고 고치고 또 고쳤지요. 문탁샘의 눈은 정확했습니다. 글을 통해 무얼 말하고 싶어 하는지를 꿰뚫어 보시고, 어디가 막혀있는지를 지적해 주셨어요. 그리고 조별 피드백은 남의 글을 보는 눈, 그리고 내 글을 객관적으로 보는 눈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준 것 같아요.

 

  발표일이 가까워져 올수록 설렘이 커졌어요. 발표 전날 여차저차한 사정으로 일찍 잘 순 없었지만, 다음 날 새벽 5시에 나왔어요. 간만에 새벽에 운전했는데, 새삼스럽게 좋더라구요. 해운대에서부터 381km를 달려 네이버 지도에서 몇 번이나 보고 익혔던 “문탁”에 도착했어요. 2층으로 올라가서 머뭇머뭇하고 있는데 문탁 선생님께서 손수 문을 열고 나오시며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이어 먼저 와 계시던 미정샘, 은영샘, 지영샘, 앙코르석공샘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처음 뵈었던 기린샘, 둥글레샘과도 인사를 나누고 시간이 되어 발표를 시작했습니다.

 

 

 

 

# 섹션1

해야, <50대, 낯선 욕망의 실험>

소영, <나의 믿음이 도착한 곳>

바람, <르귄의 에세이에 덧달며>

평강, <한계 밖의 진실: 테드 창의 '0으로 나누면'을 읽고'>

 

  해야샘은 애틀랜타에서 줌으로 참석하셨는데요. <50대, 낯선 욕망의 실험>에서 청력과 식도염 등으로 몸에 관심을 두고 이를 바꾸기 위해 일상의 습관을 바꾸어 나갔다, 일상은 우주의 리듬에서 찾아야 한다, 일과 여가를 굳이 구분해야 하는가, 본인이 살고 있는 시공간과 연결되어 살게 되었다 등의 이야기를 하셨어요. 결론은 노동 위주의 일상을 변화시켜 연결과 교감을 위한 삶을 살고자 하는 욕망을 실험해 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프리랜서는 안정감은 부족한 대신 자신이 주거와 직장을 선택하고 바꿀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라 생각되고요. 해야샘의 새로운 실험을 응원합니다.

 

  소영샘은 다른 곳에 발표가 있어 거리에서 줌으로 참석해 주셨는데요. 그 발표가 <알래스카 한의원>의 작가로서 가는 것이래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 책은 제가 읽으려고 담아놨던 책이었거든요. 시나리오 작가에, 영화 판권 계약이 먼저 되고 나온 소설의 작가인 줄도 모르고, 조별 피드백 시간에 제가 지적질(?)을 했다는요.ㅜㅜ  소영샘은 문탁샘의 마지막 피드백 이후 글이 확 달라졌어요. <나의 믿음이 도착한 곳>은 테드 창의 <지옥은 신의 부재>에서 출발한 글이었는데요. ‘텅 빈 공간’의 의미가 뭔지를 탐색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본인의 강박증으로 인한 죄책감, 불쾌감, 두려움에 관한 이야기가 더해지면서 글이 설득력을 가졌습니다. 노을샘과 둥글레샘이 특히 공감된다시며 이런 글을 써 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바람샘의 <르귄의 에세이에 덧달며>는 르귄의 <남겨둘 시간이 없답니다>를 자신의 언어로 다시 쓰며 늙음은 마음의 상태가 아니라 존재 상태임을 이야기하는 글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르귄의 노년의 삶은 다소 거리감이 있게 느껴졌던 데 반해 바람샘의 글은 편안해서 공감이 잘 되었습니다. 특히 나이듦으로 인한 ‘통찰’은 절대적이고 불변인 것이 아니라 뭐든 어느 정도 그럴 수도 있다는 여유를 갖게 된 것이라는 말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평강샘은 퇴촌에서 오셨는데, 발표만 하고 가셔야 해서 아쉬웠어요. 평강샘의 <한계 밖의 진실>은 테드 창의 <영으로 나누면>에 대한 리뷰였는데요. 소설 자체가 워낙 어려웠었죠. 0과 무한대의 이야기. 평강샘은 르네가 발견한 형식 체계가 해석할 대상과 주체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수학적 방법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세계의 문을 엶으로써 새로운 차원의 세계를 직관한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문탁샘이 오늘에야 이 소설의 의미를 파악했다고 하셨는데 저로서는 알 듯 말 듯 했습니다. ㅎㅎ

 

#섹션2

노을, <자기 몸으로 살아가기>

미정, <관계성에 대한 인생의 새로운 의미>

지영, <반갑다 50대!>

은영, <죽음으로 가는 최적의 경로 : 테드 창의 '네 인생의 이야기'>

 

  모든 발표가 그랬긴 했지만 섹션2에서는 특히 자기 고백과 같은 글들이 쏟아져 마음을 울리는 시간이었습니다. 노을샘의 <자기 몸으로 살아가기>는 노년과 장애의 교차점, 장애와 퀴어의 교차점을 이야기하고 자기 몸으로 뿌리내리고, 타자의 삶에 접속하는 연대로 살아가는 방법을 안내하는 글이었습니다. 과연 퀴어하지 않은 삶은 무엇인가, 타인을 배제하는 이 습의 본능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생각에 안타까웠습니다. 공연과 다큐, 수업 사례 등의 다양한 예시와 무엇보다 울림이 컸던 본인의 경험으로 주제를 잘 드러내었던 감동적인 글이었습니다.

 

  미정샘의 <관계성에 대한 인생의 새로운 의미>는 폴 칼라니티의 <숨결이 바람 될 때>를 통해 자신의 방황의 의미가 무엇인가, 삶에서 가장 의미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글이었는데요.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서 의미를 찾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도달하셨다고 해요. 문탁샘은 아마도 삶의 의미가 가족이나 주변 사람과의 관계에 머물지는 않을 것이며 지금은 그 의미를 찾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지영샘의 <반갑다 50대!>는 너무나 성실하고 열심히 가열차게 살아왔던 자신의 인생이 50대에 들면서 몸도 마음도 휘청거렸고, 이제 공부를 통해 다시 자신을 긍정하고 성장할 가능성을 찾아간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지영샘의 글에 관해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다들 문탁까지 오는 경로에 법륜스님, 고미숙샘이 있었음에 공감했더랬지요. 그리고 ‘나이듦과 자기서사’ 세미나를 통해 가장 기본적인 것에 이렇게 무지하고 관심이 없었던가 싶었다는 부분에 저 또한 크게 공감했습니다. 시즌 하나만 함께 했던 저도 그랬는데, 2년 동안 공부한 분들은 어땠을까요.

 

  은영샘은 제주도에서 전날 올라오셔서 서울 구경하고 참석하셨는데요. 같은 조라 더욱 반가웠습니다. <죽음으로 가는 최적의 경로>는 테드 창의 <네 인생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자신의 인생에 있어 최적의 경로를 고찰해 보는 글이었습니다. 루이즈가 미래를 본다는 것은 현재를 강렬하게 느끼며 살고, 관계 맺는 사람들과의 감정을 온전히 받아들이면서 인생의 목적지가 죽음임을 잊지 않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본인의 삶에서도 매 순간 회피하지 않고 기꺼이 살아내면서 죽음이 우리의 최종 목적지임을 기억함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영화 ‘컨택트’랑 같이 볼 것을 앙코르석공샘이 강추하셨습니다. ㅎㅎ

 

 

#섹션3

혜근, <죽음, 담담하게 통과하기>

정은, <죽음에서 삶의 의미 찾기 : 폴 칼라티니 '숨결이 바람 될 때'>

지현, <고통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 : ‘지옥은 신의 부재’를 중심으로>

석공, <나의 나이듦-내가 나를 인터뷰하다>

 

  점심으로 김밥과 간식을 간단히 먹고 섹션3이 이어졌습니다. 일명 경상도 팀.

 

  저는 폴 칼라니티의 <숨결이 바람 될 때>의 폴과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 저의 죽음은 어떠할지를 <죽음, 담담하게 통과하기>라는 제목의 글로 표현했습니다. 초고는 아버지의 죽음의 과정을 상세하게 복기하여 썼는데 차차 글이 담담해졌어요. 아버지에 대한 애도의 글로 쓸지, 현재의 글처럼 쓸지를 고민하다가 나온 글이었구요. 문탁샘의 조언이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은영샘이 처음부터 제 글을 보셔서, 수술 결정 과정에서의 일을 다시 이야기해 달라고 하셨어요. 제 사례와 어머니의 현재 상태를 이야기했는데 샘들의 경청, 또 문탁샘의 비슷한 경험담 등이 큰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대구에서 오신 정은샘은 <죽음에서 삶의 의미 찾기>에서 <숨결이 바람 될 때>의 리뷰를 써 주셨는데요. 줌에서는 육아를 병행하면서 참여하셔서 발언 기회가 많지 않아 몰랐는데, 이날 유쾌한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화법을 구사하셔서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셨습니다. 아이 키우고, 직장 다니고, 공부하시는 정은샘, 응원합니다.^^

 

  인천 사시고 주말에 영주에서 일하시는 브라이트 하신 지현샘은 <고통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라는 에세이를 쓰셨습니다. 역시 이해하기 어려웠던 <지옥은 신의 부재>라는 테드 창의 소설을 바탕으로요. 삶은 비탄에 빠져야 하는 것이다, 닐이 깨달은 것은 답(=신)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는 이전의 생각에서 벗어나, 답(=신)을 찾을 수 없는 그 지점에 머물러야 함이다, 비탄이 핵심이다, 이런 말씀이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앙코르석공샘은 <나의 나이듦>이라는 자신이 자신을 인터뷰하는 형식의  글을 쓰셨습니다. 이 에세이를 통해 앙코르석공샘이 나이듦을 대하는 방식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액티브 시니어의 삶에 관한 이야기도 나누었구요. 사람마다 다른 방식으로 나이듦을 인식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석공샘은 여행 때 찍은 사진으로 달력을 만들어 문탁샘께 선물하셨습니다.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문탁 샘은 이번 세미나의 글들이 다 좋았다고 총평해 주셨고 한 명 한 명에게 애정 어린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이어 각자 준비해 온 먹거리들, 문탁에서 준비해 주신 음식들 등으로 뒤풀이가 이어졌습니다. 함께 해 주신 기린샘, 둥글레샘, 겸목샘, 감사합니다.

 

  여기 인문학 공동체에서는 사주를 모르면 대화가 안 되었어요. 내년에는 사주 명리 공부를 꼭 해야 하겠다고 생각했고요.ㅎ 또 어떻게든 이분들과 함께 공부하게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동안은 세미나로 미뤄두었던 책도 좀 보시구요. 일상에서도 현명하게 잘 지내시구요. 또 뵙길 바랍니다. 안녕~

댓글 7
  • 2023-11-30 08:58

    381km를 달려오고 달려가셨을 혜근샘~ 이렇게 멋진 마무리글까지 정말 단단한 힘이 느껴집니다. 밤 늦게까지 고생하셨습니다 샘글 덕분에 모든 샘들이 눈에 보이듯 가까왔습니다
    모든 샘들의 서사에 가슴벅찬 시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2023-11-30 21:57

    와 혜근샘! 이토록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어주시다니! 정말 멋진 후기예요. 감사합니다.
    샘들의 에세이를 보면서, 세미나 때 읽었던 책의 내용들이 더 잘 혹은 그제서야 비로소 이해가 되며 고개를 끄덕였는데, 혜근샘 후기를 읽으니 발표된 에세이의 내용들이 새삼 더 잘 이해가 되네요. 신기방기 ^^
    한 시즌을 마치며 서로의 글까지 나누면 애틋한 마음이 생기는데, 혜근샘 후기를 보니 지난 일요일이 그리워집니다. 책을 읽으며, 메모와 발제를 하며, 후기를 쓰며, 댓글을 달며, 에세이와 씨름하며 분투한 시간에 여러분이, 그러한 여러분의 시간에 제가, 함께 해서 참 좋았습니다. 에세이 발표에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던 영선샘, 모퉁이샘, 경희샘께도 안부와 응원의 인사 전하고 싶습니다. 언제나 환대해 주시는 문탁 식구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2022년 3월~2023년 11월.
    이때를 살면서, 제가 가장 사랑한 시간은 '나이듦과 자기서사' 세미나였습니다. 그 시간을 통해 저는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나를 모른다는 사실을, 내가 있는 위치를, 자기돌봄의 중요성을, 공부의 매력을, 우정을 나누는 새로운 방식을….
    그 시간의 마당을 열어주신 문탁샘! 고맙습니다. (큰절)

    여러분~ 꼭 또 만나요!!

  • 2023-12-01 13:42

    샘! 정성스러운 후기 감사합니다!
    이동 중에 참여해서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었는데..
    샘의 후기 덕에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
    해운대에서부터 381km를 달려오셨다니…!
    정말 멋지십니다.☺️💙

  • 2023-12-02 11:12

    후기 잘 읽었습니다. 그날의 분위기와 흐름을 다시 복기하게 되네요.
    그동안 함께 했지만 그 자리에 없었던 선생님들 기억도 나고, 함께 한 선생님들의 그간의 감상을 들을 수 있어 좋은 자리였습니다.
    올 하반기는 유독 바쁘고 여러 사건들이 있었지만, 나이듦과 자기서사 공부를 중심으로 잘 헤쳐나온 것 같습니다.
    그동안 썼던 3편의 글을 들여다보니, 다시 쓰라고 하면 이렇게 쓸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더이다.
    함께 공부하는 힘 덕분에 어떻게든 끝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사계절 동안 매주 수요일 밤을 함께 보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올해의 남은 시간은 숙제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보낼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 2023-12-03 09:10

    혜근샘~~ 꾹꾹 눌러담은 멋진 후기 감사드립니다. 부산에서 차량으로 이동하실 거란 생각을 못했었는데, 정말 대단하세요! 멀리서 오셨음에도 일찍 도착하셨죠!!

    전 2년간의 과정을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매 세미나를 열심히 준비하진 못했지만,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 그 시간에 있었던 것만으로도 저에게 칭찬을....ㅋㅋ
    문탁샘과 학인분들 덕분에 텍스트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조금씩 알게 된 시간이었어요. 글쓰기 실력도 늘었고요.. 세미나를 하면서 제가 사고하는 시야나 관점을 넓혀가고 있는 것 같았어요. 이리저리 요동쳤던 마음들도 많이 차분해졌고요.. 무엇보다 제 자신을 많이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직은 답을 찾거나 한건 아니지만,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니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나이듦과 자기서사>에서 인연을 함께 했던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매번 에세이 발표일에 오셔서 힘을 주시는 기린샘과 둥글레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또 만나요~~^^

  • 2023-12-04 12:06

    후기를 보면서 그 날 느꼈던 감동이 다시 느껴지네요^^ 어쩜 이리도 요점을 콕콕 찍으셨나요. 대단하십니다~!
    선생님들 글쓰기에서 봤었던 삶과 죽음에 대한, 자기 서사에 대한 새로운 해석들, 멋지고 감동이었습니다.
    먹고 사는 얘기만 말고 죽음에 대해서 실존적 삶에 대해, 지향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도 생각해보게 되고요.
    문탐샘과 여러샘들과 마무리시간까지 어찌어찌 왔네요^^;; 저도 함께 마무리를 할 수 있어 후련합니다. 함께 하지 못한 샘들도 멀리서 감사드리고 안녕을 빌어요~~~

  • 2023-12-06 17:20

    마지막 에세이까지 마치고, 저녁 세미나 없는 두번째 수요일입니다. 그러고보니 이 시간에 제가 여기 들어와 있었습니다.
    수요일 이 시간의 생활 패턴이 아직 몸에 배여있는 듯 합니다. ^_^;;
    혜근쌤께서 정성 가득하게 한 사람, 한 사람의 글들에 덧붙여 주신 후기를 다시 읽으면서, 올해의 만남과 나눔, 배움의 시간에 한 번 더 감사한 마음을 품고 돌아갑니다.
    모두 남은 12월 평안하게 보내시고,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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