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0일] 7주차 에티카 3부 끝까지!!

겸목
2024-04-1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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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여유 있게 2주에 걸쳐 <에티카> 3부 끝낼 줄 알았는데..... 어림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주에 마저 끝냅니다. 이번주 발제도 없고, 메모도 없고, 각자 일상 중에 <에티카> 3부의 감정법칙을 적용해보시라 미션을 드렸는데, 한 번씩 시도해보셨나요? 저는 지난주로 도서관 강의 하나가 끝났고, 다음주도 또 다른 도서관 강의가 끝나서, 이제 좀 '정신'을 차려보고 있습니다. 이 상황을 마음의 동요로 설명할 수 있겠다! 싶기도 하고, 최근 제 상황은 일과 돈, 총선, 인간관계 모두 '마음의 동요'로 설명이 되는 듯해 3부 가운데 특히 그 부분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마트롱의 <<스피노자 철학에서 개인과 공동체>> 가운데 5장 '정념적 삶의 토대와 전개'를 이번주 다 읽고 세미나에 들어가려 하는데, 아직 읽고 있습니다. 마음의 동요는 '희망과 공포의 사이클'과 '오만과 굴욕의 사이클'과 연관되어 굴러간다는 부분을 읽으며, 또 '마음의 동요'에 동그라미를 쳐봤습니다.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희망과 공포' '오만과 굴욕'이 스피노자 시대에는 미신과 정치와 긴밀히 연결되고, 오늘날에는 이데올로기와 정치와 긴밀히 연결되는 듯해, 이 부분 주의를 요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직은 모르겠네요.

 

 

오늘 모처럼 문탁 공부방에서 저녁까지 책을 보려 합니다. '철학입문'이 방학이라 경덕이 없네요. 몇주 경덕이 금욜에 공부방에서 공부하고 토욜 아침 일찍 문탁 문 열고 들어온다고 자부심 뿜뿜인 모습이었는데, 내일은 내가 그런 멋짐을 뽐내보리라 상상하며 또 '착각'에 빠져봅니다. '착각'과 '상상'도 <에티카> 3부에선 중요한 키워드 같습니다. 

 

 

아무튼 내일은 우짜든둥 <에티카> 3부 마칩니다. 헤매면서 가고 있지만, 우리는 나선을 그리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을 것이라 믿어봅니다. 내일 청소와 간식은 겸목, 라겸, 경덕, 정의와미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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