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사태 레퍼런스 : 푸코-규율권력-판옵티콘-페스트

문탁
2020-03-26 10:14
134

이번 주 토욜, 조심스럽게 분반하여 재개강합니다. 

반장을 통해 알려드렸지만 오티때 나눠드린 자료와 <성의 역사1>은 꼭 가져오시구요, <성의 역사2>도 있으면 가져오시면 좋겠네요.

<성의 역사 1>은 두번에 걸쳐서 진행하는데요, 첫날은 내용이 아니라 푸코사유에서 <성의 역사 1>의 위치, 푸코의 문제의식, 푸코가 즐겨쓰는 용어들을 다루려고 합니다. 

 

그리고 강제코로나 방학을 맞아.... 사실 할 게 그렇게 많질 않으니.... 다들 열심히 책을 읽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사전세미나 후기도 속속 올라오고 있어서 기쁘구요.

여러가지 여건상 사전세미나를 못 하신 분들은 이 글 밑에 댓글로 개인 메모를 올려주시면 좋겠어요.

공부한 티를 좀 내시구...공부한 걸 친구들과 좀 나눠요. 이해를 못한 것이든, 질문이든, 견해든^^

 

 

그리고 이것만 쓰고 나갈 수 없어서 토욜 우리가 할 이야기의 일부를 여기에 소개합니다. 맛보기로!!

 

=======================================================================================

 

지금 우리의 상황은 이렇습니다. 

 

 

 

 

푸코는 17세기 페스트 사회를 이렇게 분석합니다.

 

 

그래서 ... 코로나 사태를 어떻게 봐야 하냐구요? 

진영논리도 넘고, 국뽕도 넘고..................... 그래서 쏘우 왓?  

그게 우리 과제일 듯^^

댓글 3
  • 2020-03-27 17:28

    메모 올립니다.

  • 2020-03-27 20:16

    B조 사전세미나는 두 사람이 오붓하게 1~3장까지 끝냈습니다.
    <성의 역사>라는 제목을 <성담론의 역사>라고 했다면 좀 덜 헷갈리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우리는 푸코와 함께 성이라는 것, 성의 비밀이라는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이 어떻게 담론화되고 있는가, 어떤 방식으로 담론화되기를 통제받는가...
    이런 내용을 권력과 쾌락과 지식의 세트로 알아보게 될 것 같습니다.
    권력이라는 개념을 '군주적'코드로 금지/처벌/검열로 유통되고 있는 것에
    반론을 제기하며 민감하게 반응하는 푸코의 문제의식이 흥미로웠습니다.
    금욜 4~5장까지 읽고 토욜 강의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2020-03-27 22:53

    문탁샘이 작성해주신 연표를 보니 <감시와 처벌>이 1975년, 그리고 바로 다음 해인 1976년에 <성의 역사1: 지식의 의지>가 출판되었네요.
    그리고 <성의 역사 2: 쾌락의 활용>이 1984년에 나왔으니 이 기간을 푸코의 위기 혹은 단절이라고 불렀다는 것이 조금은 이해가 가네요.
    왜냐하면 <성의 역사 1권>의 내용이 <감시와 처벌>에서 이야기하는 권력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 같기도 하고,
    <성의 역사> 2권, 3권의 주제인 '자기배려'를 선제적으로 보여주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분명 1~3장에서는 <감시와 처벌>에서 논의되었던 '규율권력'의 뉘앙스가 깊게 배어 있는 것으로 읽혔습니다.
    물론, <성의 역사 1권>의 부제가 '지식의 의지'이고 1장에서도 '억악 가설'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처음부터 푸코가 집중하는 것은 '왜 우리가 억압받는가' 혹은 '이런 억압의 결과'로 나타난 행위가 아니라
    '왜 우리가 성에 대해 열정적으로 억압받는다고 말하는가'였으니까요.
    푸코는 단순히 '성의 담론'이 3세기에 걸쳐 증가했다고 말하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보다는 '성의 담론' 자체 그리고 그 생성/소별/재생성이 근대 (자본주의) 시대의 권력과 연결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시대의 권력을 이전의 권력과 다르게 그래서 '생체-권력' 혹은 '미시-권력'이라고 부릅니다.
    생체-권력의 중심은 물론 '성담론'과 연결되어 있다고 말해줍니다.

    읽으면서 잘 이해되지 않는 것은, 왜 이런 성담론이 프롤레타리아가 아닌 부르주아지에게 적용되었을까라는 점입니다.
    정말 푸른 피로 이어져왔던 귀족과 다르게 몸 자체에서 뭔가 다른 점(something special)을 만들기 위해서였을까요. -.-;;;
    1, 2, 3장에서 '생체-권력'을 말하는 푸코는 이해가 가지만, 이후 4, 5장으로 넘어오면서는 뭔가 점프가 있는 것 같네요.
    그러면서 상상의 나래를 펴보면, <성의 역사 1권>에서 보이는 점프에 대해서 푸코 역시 납득하기 어려웠고
    그래서 8년간의 시간이 필요했고 이어서 2권, 3권을 쓰게 되지 않았을까? 라고 '마음대로' 그려봅니다. ^^;;;

    낼 강의 후에는 좀 더 선명하게 그려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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