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개의 텃밭> 5월 11일 사이갈이와 물주기 그리고 든든한 저녁 한끼

아낫
2022-05-1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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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갑자기 밭에 다녀왔어요. 블랙커피님이 미리 와서 일하고 계셨는데 바톤터치하고 고느적하게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필라테스할 때 쓰던 작은 볼을 가지고 가서 엉덩이 의자처럼 앉아서 일을 했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커서 오래 일할 수 있었어요. 

뭐가 잡초인지 아리송하다 했던 분들이 기억나서..일단 잡초 사진으로 시작합니다. 

참.. 솎은 새싹들과 고랑에서 발아한 갓을 뽑아와서 저녁으로 샐러드를 한그릇 해먹었습니다.
잘 씻어서 뿌리째 먹으니 많이 먹는 저도 든든할 정도로 푸짐했습니다. 밭이 있어서 행복하네요. 

 

댓글 19
  • 2022-05-12 08:31

    솎은 채소샐러드 맛낫겠어요!

    아낫샘은 진짜 농꾼이시네요.

    일본낫 탐납니다 ㅋㅋㅋ

    장비욕심 많은 초보

    • 2022-05-12 22:07

      맛좋았지요. 일본낫(작은낫?) 국내에도 시골에선 보였었는데.. 한번 뒤져볼까요!!

  • 2022-05-12 12:24

    오오오오~~~

    사이갈이와 물주기도 이렇게 보니 한층 선명해집니다.

    저번에 알려주신대로 잡초가 많이 자라기전에

    슥슥슥 긁어보니 시간도 많이 줄어들더라구요^^

     

    • 2022-05-12 22:08

      ㅎㅎ비 안오면 긁어주기 좋은 계절입니다. 

  • 2022-05-12 13:18

    주간실천과제로 올려봅니다~ 오늘 우리집 베란다모습인데요.. 

    쑥쑥 자라지 않아서 약간 걱정을 하고 있어요. 

    웃거름을 줘야하나 싶다가도 하루하루 살다보니

    솔직히 조금 귀찮아하는 것도 같습니다(누가? 제가요ㅠㅠ)

    우선 이것들은 대파뿌리를 심어본 거에요.. 무럭무럭 자라라

     

    이건 둥글레님이 주신 바질이랑 초코민트(?)

     

    고추랑 방울토마토~ 우리집은 방울토마토는 잘 자랄 것 같습니다.

    전에 있던 토마토는 흙으로 보내주었어요. 집착을 떼어냈습니다!

     

    이건 고마리샘이 주신 취와 시골에 갔다가 사온 당귀입니다.

    제가 향이 나는 식물을 좋아하더라구요ㅋ

     

    시댁이 있는 충북 영동에서 사 온 가지와 쪽파입니다.

    올해 씨를 뿌린 상추들이 뿌리를 깊숙하게 내리지 못해 

    오늘 과감하게 엎으며 몇 개만 다시 심어보았습니다.

    또 며칠 두고 볼게요~ 다른 분들도 올려주세요^^

     

    • 2022-05-12 17:46

      베란다에 엄청 큰 식재공간이 있으시네요~ 멋져요!

  • 2022-05-12 13:37

    • 2022-05-12 13:47

      2주만에 찾은 애란원 옥상정원~

      텃밭의 변화가 놀랍죠?

      • 2022-05-12 15:37

        무럭무럭 자랐네요

    • 2022-05-12 17:45

      야생화 정원같이 아름다운 옥상텃밭이에요~

  • 2022-05-12 16:20

    인문약방 기린쌤과 함께 시작한 파지텃밭이 드뎌 완성되었습니다.

    블랙커피와 둥글레가 싹틔운 상추와 허브 모종을 분양받았고 또 블랙이 사다준 깻잎, 토마토, 가지 모종까지..

    쑥쑥 자라다오, 얘들아^^.

     

    벌써 한달도 전에 씨를 심은 홀~리 바질... 도통 싹 틀 기미가 안 보여서 갈아엎을까 했더만  날이 더워지니 살포시 떡잎이 올라옵니다... 씨앗의 생명력에 존경을 보냅니다.

    잘 안 보이시죠? 파지사유 오시면 살펴봐주세요! 

    • 2022-05-12 17:44

      홀리바질이라는 바질도 있군요. 바질 맛있겠어요 ㅎㅎㅎㅎ

      • 2022-05-12 17:52

        오~보여요! 구석에 있는 애 맞죠?ㅋ

  • 2022-05-12 17:42

    사이갈이가 이랑과 이랑 사이를 낫으로 갈아주는거였군요~ 정말 농사의 세계는 재밌고 신기합니다.

    저는 얼마전에 아이쿱에서 받은 모종 몇개를 집에 작은 화분에 심었어요. 땅이 있으면 정말 좋겠는데 아쉽지만요. ㅎㅎ 

    그나마 좀 큰 화분에 심은 토마토는 제법 몸집이 커졌습니다. 

    작은 화분에 심은 고추, 토마토, 가지는 베란다 밖으로 해를 보라고 내주고 밤에 들여오고 해도 잘 안자라네요. 파만 햇빛받으니 실내보다 좀 튼실히 자라고 있어요. 

    신기하게도 커지고 있는 레몬과 

     

    삽목해놓은 무화가 새순이에요. 

    올해는 레몬도 무화과도 먹을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2022-05-12 18:00

      저도 처음으로 수국 삽목해봤는데 새로 싹이 나서 신기해요~!ㅎ

    • 2022-05-13 20:18

      오늘님~~ 레몬 너무 귀엽네요. ~ 먹을 수 있을 만큼 크려나 의심스러워서 시도하지 않았었는데 정말 씨라도 심어봐야겠어요. 저 작은 열매 보는 것도 보람찰 것 같아요! .. 참.. 낫은 일반 낫은 아니고 .. 저희는 일본 낫이라고 불렀는데 지금 찾아보니 ..채소 낫, 작은 낫, 미니 낫.. 등으로 불리네요. 

      그냥 호미로 해도 됩니다. 호미가 다양한 용도로 쓰긴 최고죠 ! 

      https://blog.daum.net/farmmart/301?category=2787074 

  • 2022-05-12 19:06

    딸기 🍓 열매 하나가 영글고 있어요~ 꽃만 생기고 열매가 되질 못하는 듯해서 슬펐는데~ 우리집 기쁨조가 되었죵~~깻잎과 케일은 쑥쑥 잘도 크네요~ 케일 싱싱하고 맛나요~신협에서 얻어온 토마토를 일주일 넘었는데, 아직도 못 심었어요 ㅠㅠ 주말에 훍 준비해서 심어줄께🥺

    • 2022-05-12 20:02

      깻잎수확! 쌈싸먹을려고요~ 눈누난나~

  • 2022-05-12 21:07

    오늘 텃밭에서 첫 수확!!

    얼가리는 데쳐서 무쳐먹고,

    다른 잎채소들은 겉절이,

    잘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