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생활에코- 물살이 그리기 워크샵

지난 주에는

계속되는 비소식과 그로 인한 아픈 소식들로

문득,

지브리 스튜디오의 ‘벼랑끝의 포뇨’를 떠올렸어요.

인간세계를 삼킨 바다에 데본기의 어류가 나타나잖아요.

데본기의 어류들과  인간들이 교차하는 모습들을

지금에 와서 떠올리니, 그때 느꼈던 신비로움보다는 

다른 여러 감정들이 일어납니다.

한달을 쉬고 오랜만에 찾아온 <생활에코 8월호>는

물속에 사는 우리 사촌들-

물고기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개복치 , 종이에 아크릴물감, 2020 , 서양희

-개복치 ocean sunfish 의 이름에 태양sun 이 들어있는 이유는 해수면 밑에 모로 누워 일광욕하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위의 개복치이야기는,

물고기의 삶에 대한 놀라운 연구들을 전해주는

조너선 밸컴이 쓴 <물고기는 알고 있다>에서

물고기의 쾌감에 대한 설명부분이예요.

따사로운 볕을 느끼기 위해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개복치의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개복치의 학명은 Mola mola .

알수록 매력 있는 그들의 물속에서의 삶이 너무너무

궁금해집니다.

                                      드로잉북, 2021, 서양희

다음주에는

우리의 삶 이전 부터 이곳, 지구에서의 생을

살아내온 친구들- 물살이들을 그리며,

다양한 이야기도 함께 나눠 보겠습니다.

미리 그리고 싶은 친구들의 자료를 준비해오세요.

제가 그렸던 드로잉북의 물고기도 보면서,

준비된 재료를 맘껏 이용해서 그려보아요.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요일을 기다릴께요.?

⏳시간: 8월 24일 수요일, 2시부터

?장소: 파지사유 안쪽 테라스 방

?진행: 토토로님, 참 그리고  함께 하실 분들 7분

?참가비는 만원이며 에코앤양생실험실에

     보탬이 되어요^^

?댓글로 참가 신청 해주시고,

      궁금한 사항도 알려 주세요.

?8월의 생활에코 ,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