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은 ‘변화’에 관한 텍스트라고 합니다.

변화란 무엇일까요? 세상만물, 우리들의 삶 그 자체입니다.

삶이자 존재방식인 변화에 대해 우리는 시간으로도 인식하고, 관계로도 인식합니다.

변화를 사유한다?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인지 주역은 일종의 그림책으로 보입니다.

‘문자로는 말을 다 표현할 수 없고, 말로는 뜻을 다 표현할 수 없다’

그래서 이미지를 그려넣어서 입체적 사실을 표현하려 했다고 합니다.

주역의 오랜 해설서인 <계사전>에 나오는 말입니다.

그림책은 '변화의 개념'이 아니라  '변화를 거듭하는 삶'의 표현에 효과적인 장치입니다.

상담사들이 많은 사례를 가지듯

샤먼들은 점을 통해 수많은 삶들을 만날 수 있었을  겁니다.

그 사례들을 데이터베이스화 한 것이 주역 텍스트입니다.

말 너머의 삶의 이야기들을 솜씨좋게 압축해서,

천지자연을 준칙으로 삼아서 요렇게 저렇게 구조화한 이야기들인거지요.

흥미로운 것은 이야기들의 짜임도 주역스럽게 흥망성쇠를 거듭합니다.

마치 이야기들이 삶도 갖고  변화도 만나는 생명인 것처럼.

이번에는 이야기들이 주인공인 이야기에 주목해서 보겠습니다.

(괘사를 10개정도 볼겁니다)

한자에 생소하고 동양고전 공부가 처음이라도

주역을 더듬더듬 읽어가다 보면 '낯설어서 새로운' 생각들이 불려올 것입니다.

강의는 월 1회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64개의 ‘괘사’를 차례대로 봅니다.

시간 : 6월 15일 수요일 저녁 8시~10시

방식 : 온라인 zoom 강의

-주역의 괘사를 원문으로 공부합니다

-강사의 보충발제를 중심으로 토론합니다

강사 : 자누리

수강료 : 15,000원 (하나은행. 441-910059-80008 정성미)

정원: 20명

문의: 노라(010-89칠팔-1688)

신청방법 : 댓글로 이름과 연락처 남겨주세요. 

(비밀댓글에 연락처를 쓰면 필터링되어 관리자외에는 노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