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19일차

단지
2021-04-2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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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차

물티슈 다음으로 애정하는 부엌템이 일회용 장갑입니다...

딱히 손맛도 없는데,

마늘이나 양념냄새가 손에 배지 않아 어찌나 좋던지요~

근데 지난번 도라지샘이 맨손으로 오이무침하시는 사진을 보고,

급반성하여 그것도 따라해야 하는가 아닌가?라고

생각만 하고 미루다, 오늘 갑자기!!

맨손은 아직이라면, 다회용 장갑은 어떨까?

염색약 속에 들어 있는 비닐 장갑을 여러번 사용하자!!

문간방 그녀는 염색약 속 장갑 중에 제일 실한 놈을 골라

1년째 씻어서 쓰고 있으니, 나도 하나를 골라 씻어서 여러번 사용하리라...

댓글 3
  • 2021-04-23 20:14

    문간방 그녀님. 몇번 등장 안 하셨지만. 포스가 장난이 아닌 느낌... 뭔가 고수의 아우라가 물씬. ㅎㅎ

     

    챌린지 끝나고 문간방 그녀님 안부가 궁금할 것 같네요.^^ 

  • 2021-04-23 20:29

    작년 에코챌린지하는 친구들을 보며 음식할 때 비닐장갑 사용을 멈췄어요.

    며칠전 가죽장아찌를 담으면서 간장과 고추장에 버무려야 했는데 집에 비닐장갑이 없는거여요.

    작년에 어머니가 입원해 있을 때 병원에서 간병사님이 쓰고 남은 비닐장갑을 찾아서 썼답니다.

    보통 1회용 비닐장갑과 달리 손에 착 달라붙는 거라서 쓰고 난 뒤에 재사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잠시 망설이다 버렸어요.

    단지님 사진보니 제가 한번쓰고 버린거랑 비슷한데.. 음.. 재사용이 가능했군요!ㅠㅠ

     

  • 2021-04-24 18:07

    저는... 비닐장갑 쓰기도 싫지만
    손에 묻는것도 싫어서

    그낭 숟가락으로 비비고 무쳐요.

    그래서 손맛이 없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