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6일,

다음 주 목요일, 그러니까 11월의 스물여섯번째 날, 26일은 무슨 날일까요?

바로, 문탁에서 김장하는 날입니다.

<이건 작년 김장 때의 모습이군요!!!!>

이번에는 절임배추로 김장을 하니, 모두 오셔서 속 버무리고 맛난 새참도 먹어요!!!!!

(새참.....있겠죠?????)

그리고 또!!!!!!!!!!!!

그날은 또 필름이다 11월 정기상영이 있는 날입니다.

이번에는 악어떼 친구들, 영화인문학 회원들과 함께 영화를 보려고 합니다.

그리하여 선정한 영화는,

이소룡 주연의 <용쟁호투>(1973) 입니다.

불행히도 이소룡은 이 영화가 극장에서 개봉하기 전, 1973년  33세의 나이로 사망합니다.

쿠엔티 타란티노 감독의 <킬빌>(2003), 유하 감독의 <말죽거리 잔혹사>(2004)등

동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감독들이 오마주했던 이소룡.

그가 남기 영화는 사실 몇 편 안 됩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이소룡의 이름이 전설로 남은 이유는 뭘까요?

이소룡 영화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면서 그와의 인연을 쌓아갔던 성룡.

<왼쪽이 이소룡, 오른쪽이 성룡입니다!!!!!!!>

무도인인지, 철학자인지, 영화배우인지 그의 아우라는 아직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문탁에서는 전혀 볼 것 같지 않은,

대부분의 문탁 식구들이 본 적이 없을 것만 같은,

악어떼 아이들은 인터넷 짤에서 '싱하형'으로만 알고 있던,

그런 이소룡을 다음 주 김장이 끝난 후에 만납니다.

<용쟁호투> 11월26일(목) 저녁7시
@ (아직은) 마을공유지 파지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