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기획전> 요선을 소개합니다

필름이다
2017-10-23 10:23
681

10월 기획전  <프란시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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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요선입니다.


안녕하세요, 특별 큐레이터를 맡은 망요입니다!  

하고 싶은 일과 하고 있는 일을 일치시키고 싶은 이십대이자, 연극과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고, 연기를 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이 말을 남들 앞에서 할 수 있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여전히 연습 중에 있구요. 제가 추천드리는 영화 <프란시스 하> 속의 주인공처럼 계속 길을 뛰어다니고 걷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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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영화를 추천한 이유는?

"제 직업이요? 설명하기 힘들어요. 진짜 하고 싶은 일이긴 한데 진짜로 하고 있진 않거든요."라는 지극히 중2병스러운 대사로 저는 이 영화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오그라들긴 하지만 이거 완전히 내 얘기잖아!!!(그리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지요...)라는 생각이 들어 애틋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제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을 때 저는 평일 낮 영화관을 자주 찾았습니다. 대학생의 특권으로 학교를 빠지고요ㅎㅎ  사람이 거의 없는 어두컴컴한 극장에서 혼자 많은 영화를 봤습니다. 그때 본 영화입니다. 


영화 속 주인공은 계속 길에 있습니다. 그녀는 무용가방을 들고 신나게 뛰어 다니기도 하고, 어디로 가야 할 지 몰라 서성이기도 하고, 이제는 떠나보내야 하는 어떤 것 앞에 우뚝 멈춰서기도 합니다. 그녀는 그 헤맴 끝에 어떤 것을 얻고 어떤 것을 잃었을까요? 그리고 이제 시작(아직도 시작이라니..)하는 우리들은 앞으로 어떤 것을 얻고 어떤 것을 잃게 될까요? 영화를 보면서 함께 이야기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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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2017-10-23 11:19

    요선은 뛰어다니는 사람이었구나!!

    난 워크숍달인인 줄 알았는데ㅋㅋ

    금욜 영화 기대됨~

    • 2017-10-23 13:15

      워크숍달인ㅋㅋㅋ그때도 계속 뛰고 있었죠..

  • 2017-10-23 18:39

    나도 예전에 학교 땡땡이 치고 영화보러 자주갔는데... ㅋ

    망요가 추천하는 영화 보고싶당....

  • 2017-10-26 14:03

    전 작년 수원영상미디어센터에서 은하수극장에서 보고,다시 한번 보고 싶단 생각을 했었던것 같아요! 근데,이곳에서 보게 되다니, 기쁘네요.

    공연이 막바지여서  리허설로  금요일이 잡힐뻔 했는데, 다행 담주부터라 시간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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