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좋은 형방패독산, 알고 먹어요!

겨울에 찬 기운에 노출되면 누구나 한번쯤 오한과 발열의 감기증세에 시달리곤 합니다.

감기초기에는 땀을 내어 몸에 스며든 한기를 몰아내는 방법이 최우선입니다.

민간요법으로는 소주나  약주 한잔에 유정란과 고춧가루를 넣고 한 번에 마신 다음 더운 방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땀을 내며 한 숨 자고 나면 금방 몸이 가벼워지기도 하지요.

이 또한 내 몸에 스며든 찬 기운을 몰아내는 훌륭한 감기퇴치법이지만

좀 더 간편하게 먹고 감기를 내보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쌍화탕과 함께 먹어도 좋은  초기 감기를 대처할 수 있는 형방패독산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문탁 자누리에서 준비하고 있는 양생을 위한 한방수작 패독산은 감기 초기 온몸이 쑤시고 아프며

오들오들 떨게 하는 증상을 개선해 줄 것입니다. 밤낮으로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 우리 몸이 음과 양의 균형을 잠시 잃어버릴 때,

이 틈을 파고드는 간사한 풍한의 사기(邪氣)인 독(바이러스)을 몰아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알레르기성 피부염, 각종 신종 독감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으니 올 겨울 상비약으로 꼬옥  비치해 두고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

1. 약재구성

강활(羌活)       독활(獨活)    시호(柴胡)     전호(前胡)

적복령(赤茯笭)   지각(枳殼)    길경(桔梗) 자소엽

천궁(川芎)       형개수(荊芥)    방풍(防風) 각3g   감초(甘草), 생강 각1.5g

2. 처방의 약리작용

. 강활, 독활, 방풍, 형개수, 자소엽은  발한작용을 하며 진통작용을 합니다.

. 지각, 시호는 항알러지작용을 하며, 전호, 길경은 기침,가래를 제거해 줍니다.

. 시호는 간에 귀경하며 해열, 항염증 작용이 뛰어나고 울체를 풀어 줍니다.

. 적복령은 소변을 잘 통하게 하고 감기로 인한 해열진통에 효과가 있습니다.

. 방풍은 감기 몸살로 인한 두통, 지절통을 줄여줍니다.

. 천궁은 두통의 요약으로 어혈을 제거해 주며

.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를 도와주며 구역감을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이번 작업은 법제과정을 양생에 관심있는 분들이 모여 복활동으로 합니다.

다음주 중으로 환을 만들어 파지사유에 비치해 둘 예정이니 많이 애용해 주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