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션에 오일이 들어가요. 이 오일은 자체 기능도 있지만 다른 기능성물질을 

피부 깊숙히 옮겨주므로 'carrier oil'이라고도 불리지요.

자누리 로션에 들어가는 기능성 물질은 여러가지...

보습기능으로 세라마이드, 탄력과 보존기능으로 비타민E, 탄력성분인 식물성콜라겐,

그리고 추출물이 들어가요. 

그간 석류추출물을 썼는데 겨울이 되면서 좀 더 뽀득뽀득하라고 추출물을 바꾸었어요.

사실 계절마다 같은 제품이라도 성분의 종류나, 양, 비율등을 바꾸고 있어요.

석류추출물 대신 들어가는 것은 '캐비어 추출물'입니다.

영양과 수분을 공급하는 역할이 뛰어나 겨울철 피부에 탄력을 유지하기 좋습니다.

노화는 원래 겨울철에 잘일어 나므로 아주 고가이지만 넣기로 했어요.

수작하면서 다 말씀드렸지만 로션과 크림은 물과 오일을 섞어 놓은 겁니다.

피부는 물과 오일 모두 필요하기 때문에 그 균형을 맞추는게 중요하지요.

겨울철은 아무래도 공기가 건조해서  피부가 거칠어지고 수분과 유분이 부족하면 피부 조직들이 망가져요.

나이가 들면 망가진 조직이 복원이 되지 않지요.

더구나 도시는 오염된 상태라 조직이 훼손되면 피부질환이 일어나기 쉽구요.

그래서 저녁으로 잘 씻어주는게 중요해요.

피부에 각질이 일어나거나 오염물질이 모공에 쌓여 있을겁니다.

이거 건강에 안좋아요.

문탁식구들 귀찮은거 싫어해서 마사지같은 거 안하지만 한번쯤 말끔히 씻어볼래요?

마사지팩을 만들어 둘테니 필요하면 자누리방에 와서 가져가세요.

축제주 만들 때 남은 술지게미로 팩을 만들거예요.

술지게미에 피부에 뛰어난 성분들이 많이 있어서 일종의 발효화장품 역할을 할 수 있어요.

요즘 뜨는 발효화장품의 시작이 양조장이었다는 설이 있을 정도랍니다.

11월  9일 ~11일 사이에 만들어 놓을겁니다.

세수 후 팩을 얼굴에 골고루 붙이고 10~15분 후 물로 깨끗히 헹구면 됩니다.

다 한 후에 스킨 로션 꼭 바르구요.

** 위의 모델이 누군지 댓글로 가장 먼저 맞추는 분께 립밤 선물합니다^^ (모델본인과 미리 사진을 본분들은은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