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91-92 해석

둥글레
2014-09-09 17:41
456

그러면, 이 「+와 -의, 현전과 부재의 게임」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물론, 프로이트가 진술한 저 Fort-Da(없다-있다) 게임이다. 유아가 실패를 내던져서 자신의 시야에서 그것을 쫓아 보낸것은 「없다」라고 외치고, 실을 질질 끌어서 자기 주변으로 돌아오는 것은 「있다」라고 외친다라고 하는, 프로이트가 관찰한 저 게임이다. 이 Fort-Da 게임은, 아직 상상계의 착란시키는 빛(여기서는 엄마와 2자관계라하는 것이 된다) 아래에 있는 유아가, 한층 더 그곳에서 언어의 세계, 상징계로 들어가는 「참된 언어의 주체, 참된 욕망의 주체」로서 스스로를 확립하는 첫걸음이라고 생각되고있다. 그 순간의 유아에게 있서, 말하자면 엄마는 심리적으로도 물질적으로도 절대적인「대상」이고, 단적인 그 부재는 유아에게 있어 본질적인 위기가 된다. 유아에게 엄마의 부재는 자신의 의지로 이러저러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따라서 그것은 지극히「수동적인」입장, 기댈곳 없는 무력한 입장에 자신을 몰아넣기때문이다. 거기서, 엄마의 모습을 하찮은 실패에 기호로서 형식을 빌려, 그것을 스스로 내던지고는 끌어당겨, 「있다」「없다」게임으로 해버림으로써 , 그 위기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여 「길들이는」것, 이것이 이 게임의 최초 판돈이었다. 그것은 「기호화하여, 기호를 조종하는」것의 첫걸음이라고 설명되어왔다. 라캉은 이 Fort-Da 게임에 대해, 확실히 우리가 논해왔던 이 「『도둑맞은 편지』에 대한 세미나」의 보유로 전개된 「산술게임」에 도입되는 곳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 게임에 대해서 우리는, 인간이라는 동물이 상징계의 질서로부터 받아들이는 결정을, 그 근본적인 특성에서 명시하는 것이다, 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그는 말을 계속한다, 「인간은 현전과 부재가 서로 번걸아 말을거는 구조적인 교대운동을 전개한다」라는 것이고, 그가 「상징의 제조건에 굴복하는」「강습의 일격」이 이루어지는 것은, 이 「현전과 부재가 결합하는 시점, 말하자면 욕망의 제로점에 있어서이다」라고. 그리하여 이 「현전과 부재의 근본적인 교대운동」, 그「현실성에 있어서는 완전히『닥치는대로』배분되는 일척의 연속」에 따라서야 말로「이 더없이 엄밀한 상징의 다원적 결정」이 일어난다, 라고. 이 교대의 질서야말로 「시니피앙의 결정을 시니피에의 결정으로 겹친다」라고.


댓글 3
  • 2014-09-09 23:35

    p.92~93 해석

  • 2014-09-10 07:23

    89-90 해석

  • 2014-09-18 19:19

    야영해석 93~94(바람~)

     

    그리고, 라캉이 여기에서 중첩시키고 있는 것이 하나 더 있다. , 말 혹은 이름이라는 것은 애초에 부재 그것의 현전이다, 고 하는 헤겔적인 논리다. 세미나 제1권에 수록된 54511일 회합에서 라캉은 마침 이 Fort Da대상의 현전과 부재기호, 생명을 뺏을 수 있는 대상이라고 연결 지으면서, 그 직후 이렇게 말하고 있다. 「『코끼리라는 말 덕에 코끼리가 그()에 정확하게 존재하기 위해서는, 더구나 그곳에 있는 한 마리 한 마리의 코끼리보다 더 현실적으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내가 코끼리에 대해 말하는 것만으로 충분하고, 실제로 그곳에 코끼리가 있을 필요는 없는 것이 분명하다. 출석자중 이뽀리토가 즉석에서 그것은 헤겔적 논리입니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처럼, 이것은 헤겔에서 유래한 명명논리다. 라캉은 이것을 간결하게 요약하여 말한다, 명명의 가능성은 사물의 파괴이고, 또 동시에 사물에서 상징적 평면에로의 이행이다. 그 덕에 인간 자신의 영역이 만들어질 수 있다라고. , 인간이 코끼리를 코끼리라 명명한 순간, 코끼리는 코끼리라고 명명되기 전의 무구한 무언가인 것을 멈춘다. 이것을 사물의 살해라고 부를 수 있고, 이 명명이라는 상징적 살해에 의해, 코끼리의 실재는 코끼리라는 개념 안에서 지양된다. 그 이후는 코끼리라는 개념자체가 코끼리의 부재의 현전이 된다. 구체적인 한 마리 한 마리의 코끼리도 코끼리라 명명되는 상징적으로 살해되기 전의 무구한 것으로는 있을 수 없게 된다. 그것은 그 부재의 현전일뿐, 즉 이 코끼리라는 말로 할 수 밖에 없다.1) 실제, 라캉은 2진법의 게임과 이 헤겔적인 <사물>의 부재의 현전을 프로이드의 Fort-Da를 매개로 해서 연결하고 있다. 확실히, 단적인 01의 연속을 표의단위, 어휘(문자)로 정리한 순간, 그 단위의 내부에서는 부재와 현존이 동거하고, 즉 지양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

     

       

     주1) 예나(대학)기의 헤겔로부터 시작하는 이 헤겔적 명명의 논리언어를 보강하는 것으로서의 사물의 죽음의 논리는 하이데커, 블랑쇼, 코졔브, 라캉으로 면면이 계승되고 있다. 우리들은 이것을 상세하게 쫒을 여유가 없지만, 이러한 죽음과 언어의 관계에 대해 헤겔과 하이데거를 중심으로 간결하게 정리한 책에, Giogio AgambenLe langage et la mort. un seminaire sur le lieu de la negativite(1991)가 있다. 다만, 이 저자 특유의 장황한 서술단지 지식의 자랑이기만 할 뿐, 문맥을 벗어난 장황한 인용 등등 이 이 책에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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