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이다] 2018_11월 상영작 후기
청량리
2018-11-22 07:14
472
많은 분들이 2018년도 필름이다 마지막 상영작에 찾아와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랜만에 2층 강의실에서 영화를 봤습니다.
오랜만에 연결하다보니 버벅거려 15분 늦게 시작되었습니다.
혼자 봤을 땐 사무엘레의 모습에 웃음조차 나오질 않았는데, 같이 보니까 한결 나아졌습니다.
가마솥님도 다시 찾아주셨고, 녹색당 박정애님도 처음 발걸음 해 주셨습니다.
몇몇 분은 참 좋은 영화고 잘 봤는데 지금은 뭐라고 말을 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아마도 어찌 할 수 없는 타인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이겠지요.
그래도 아무 것도 안 할 수도 없지요. 계속 이 문제는 안고 가야할 듯 합니다.
이 영화를 통해 이탈리아 하면 떠오르는 곳이 이제는 로마가 아니라 람페두사가 될 듯 합니다.
아름다운 섬, 소박한 사람들, 절박한 외침, 두려움의 눈빛, 덤덤한 일상 그리고 바다.
좋은 다큐멘터리 만났습니다.
요요샘은 겨울에도 영화보기 1박2일 프로그램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축제 끝나고 필름이다에서 한 번 추친해 달라는.
적극 고려하겠습니다.
(아이들 때문에 정신이 없어 사진을 못 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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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도 멋졌는데...
마지막 상영회를 놓쳤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좋은 영화였다고 하니...꼭 챙겨봐야쥐~~
좋은 영화 볼 기회를 놓쳤네요 ...
지도를 보니 연결점이네요 그 점을 통과하여 오랜 세월 많은 일들이 있었겠군요...
축제 글쓰기로 일상을 다시 궁구해보는 요즘....
영화에서 만난 '일상'이 너무..... 말로는 형언할 수 없어서
마음이 좀 복잡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은 또 운행해야죠^^
올 한해 필름있수다 구성원 여러분^^ 여러모로 애쓰셨어요~~~
1박2일 저도 바래요~~
감독의 시선이 좋았다고 할까요?
누군가를 비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일까 저는 스스로 훨씬 찔렸습니다.
집에 와서 설겆이를 하면서.. 계속 한숨이 나오더만요...
일상이 '전쟁' 같았습니다. 모두에게...
하지만 '너와 같은 전쟁을 나도 겪고 있는게 아니'라서...
뭐라 말이 나오지 않더군요.
뭐라 평하기 어렵지만 좋은 영화였습니다.
역쉬 청량리의 짠밥은 걍 나온 게 아니구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