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화장품 진열대에 특별한 방향제가 가끔 나타납니다.

이름도 "좋은 향기"라고 부릅니다. 

차량용 방향제인데 몇 분이 애용하고 있지요. 

여기 화려한 색깔이 눈에 확 띄지요? 이 색소가 특별합니다. 

지난 봄에 인도에 다녀오신 요요쌤과 문탁쌤이 선물하신 천연색소랍니다.

이 염료로 물들인 방향제는 아로마향 4가지를 블랜딩했는데 실내를 은은한 향으로 기분좋게 해줍니다.

색소를 어디에 쓸까 궁리하다가 비누도 만들어봤습니다.

색이 어마무시하지요? 시험삼아 써봤는데 아주 좋아요^^

색소가 가루로 첨가되어서인지 거품이 아주 풍성합니다.

머리를 감아봤더니 덜 끈적거리고 시원합니다. 

샴푸만큼 모발이 부드러워지지 않아서 매일 쓰기는 어렵지만 샴푸와 번갈항 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색깔의 화려함이 생각보다 욕실 안을 기분좋게 해줍니다. ㅎㅎ

이 색소가 궁금해서 인터넷에 찾아봤습니다.

요요쌤은 마이솔 지역의 백단향이라고 알려주셨는데... 생각해보니 그건 향이지 색소가 아니잖아요?

아마도 이런 색소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쿰쿰(Kumkum)이라고 불린다는데 종교 의식에 많이 사용하고 옷감을 화려하게 물들이는데도 쓰인다네요.

요즘 화학제품들이 조심스러운데요

자누리에서는 천연향을 이용하여 만든 빼버리지나 모기기피제도 만들고 있습니다.

조만간 천연치약을 가루로 만들어 내놓으려고 생각하고 있구요.

또 필요한 거 있으면 말해주세요. (꼭 만들어준다는 보장은 없지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