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님 후기 파일을 풀어서 올려놀께요.

10장 에서는 17세기 에타 (오늘날 국가)가 포함하는 네 가지 의미인 영역, 관할권, 삶의 조건 ,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이 국가이성이다. 전제로

그렇다면 국가와 국가이성은 동일개념인가?

국가('Etat)와 국가 ( Republicque) 는 어떻게 다른가? 하는 질문들이 오고 갔다.

17세기 국가이성의 목적은 오직 국가이며 국가의 유지, 증강에 있다는 이야기. 이것은 17세기 이후 신이 사라지게 되면서 신의 자리를 국가이성이 대신하게 되었다고 이야기도 있었다.

사목적 통치와 관련해 국가이성의 특징들에 관해 구원, 복종, 진실의 문제들을 비교하며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러한 특징들을 이야기하다 보니 속 5.16쿠데타나 광주 항쟁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우리 근현대사에 예들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성찰적 프리즘에 대한 이야기; 그 의미가 모호하여 쉽게 이해되지 않았지만

사물로서 국가를 보고 논의하는 기존의 역사관이 아닌, 실천의 영역에서 총체적 실천의 면으로 국가를 바라보는 것이라고 이해했다.

보편수학과 자연과학에 대해 자누리님과 뚜버기님의 설전도 오고 간 것 같은데 들어도 정리가 되지 않는다.

11장에서는 로마제국 멸망이후 유럽은 예전의 보편성(통일된 최후의 제국)대신 열린 시간과 다수의 공간성이라는 관념을 가진 국가이성으로 귀결되어진다. 국가 간의 관계가 대항관계에서 경쟁관계로 인식되면서 힘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등장하게 되는 시기이다.

통치성의 문제는 국가의 유지가 아닌, 힘의 관계의 유지확보이며 각 각의 힘들의 증강을 위한 안전 매커니즘이 작동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유럽의 평형을 위한 도구로 전쟁과 상시적인 군사장치가 사용된다.

12장에서는 통치술의 또 하나 특징인 내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 같은데

10장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는 바람에 다음 시간에 좀 더 이야기해 보기로 했다.

*공부가 너무 재밌다는 히말라야님이 그 동안의 세계사 공부를 연표로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해 온 덕분에 세미나 동학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시었다.

제..제가...그런 망언을...했군요...흡흡...

뭐, 분노하고 통탄하고 슬프고 좌절하고 절망하다가 다시 희망을 보는...뭐 그런것도 재미라면...

무지막지 재밌습니다...특히 복.작.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