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기다리다..생각해보니..제가 써야하는 거였다능..ㅎㅎ

8장. 사회의 동원-

책을 읽을 때도 뜬구름 같던 내용은 띠우님의 발제문을 읽을 때에도 역시 뜬구름 같았습니다.

복지국가에서 살아 본 적이 없는데, 복지 국가의 위기를 이야기 하니 당연한 걸까요?

동즐로 이야기하는 진보적 공화주의자들과 혁명진영도 우리나라의 정당과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라...

그 진영들간의 갈등 내용은 구체적으로 와 닿지는 않지만,

결과적으로 제시하는 국가의 문제점들만은 그래도 역시 우리사회에도 현존하는 이야기일 듯합니다.     

(뜬구름에서 비가 내리는 격이랄까... --;;)

발제를 해 주신 띠우샘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업합시다의 한 장면을 이야기하시면서

장애인을 개별적으로 마주쳤을 때와, 시위현장에서 자신의 이해관계 속에서 마주쳤을 때

사람들이 반응하는 태도 속에서  정치적인 것과 사회적인 것을 구분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고 하셨고.

기계적 연대와 유기적 연대를 이야기하며  

기계적 연대는 좋은 것 같고, 유기적 연대는 안 좋은 것 같다는 의견이 슬쩍 비쳐졌을 때

뭐가 좋고 나쁘다는 이분법적 판단을 섣불리 하지 말자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그래도 저는 여전히 속으로 이분법적 판단을 합니다.

푸코는 좋은 놈, 베이컨은 나쁜 놈, 벤담도 나쁜놈, 폴라니는 좋은놈...등등

그 판단히 불변이라면 문제겠지만, 내가 살기위해선 계속 판단해야하는 거 아닐런지...뭐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9장. 통계학을 어떻게 할 것인가?

공공공 프로젝트의 명식샘의 발제문을 빌려 읽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

우선 저는 제목이 왜 통계학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일까라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왜, 어떻게 '바라 볼' 것인가 라든가, 무엇이 문제인가..등등이 아니라...할 것인가...음...어찌됬든 해야하는 건가?

명식샘의 발제문을 보면서 어떻게 이렇게 잘 정리할 수 있는가...를 먼저 이야기 했고..다음은...

결정론과 비결정론, 그리고 우연을 길들이는 것이 의미하는 게 무엇인가를 주로 이야기 했던 것 같네요.

비결정론의 시대에도 인간존재의 자유의지는 결정론의 시대보다 오히려 교묘하게 차단된다는 것이 주요 논점이었습니다.

10장. 보험과 리스트

뭐 ....꼼꼼하고..결론도 잘 내려준 발제문 덕분에....(네네..저는..재수없는.. 기고만장 히말라얍뉘당.. ^^)

별다른 논쟁없이 재빨리 끝났던 것 같습니다. 보험과 우리네 계나 두레는 뭐가 다른가에 관한 이야기를 짧게 나누었는데

가장 큰 차이점은.... 보험은 개인을 개인으로, 익명으로 놔둔다는 것이고...

우리 전통의 두레나 계는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상황을 잘 아는 ...사회적인 것이다...라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보험이 국가를 영속시킨다는 사실이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음 주는 설 연휴라..즐겁게...명설을 쇠시고요...

2주 후에 나머지 전체를 읽어오시면 됩니다.....

발제자는 11장 담쟁이샘,  풍경샘 14장 밖엔...흑흑흑 ㅠㅠ 기억이 나질 않아요...

지발...댓글로 알려주시와요. ^^ 여행가시느라 빠지신...뚜버기 샘...분명...발제자 이실텐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