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런 질문을 듣곤 합니다.

"이 미친 세상에서 우리는 출구를 찾을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누군가는 매우 비관적이거나 냉소적이고 우울한 대답을 내놓을겁니다.

또 누군가는 출구는 있다고, 아니 출구가 없으면 우리가 만들면 된다고. 그러니 희망을 놓지말자고 말을 하겠지요.

사실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한 대답은,, 비관적인 쪽이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또 '어차피 출구없는 세상이니 막 살자~'라고도 하지 못하겠어요.

10월 챌린저 풍경샘의 일지중에서- 

2021년 3월부터 진행되어온 <공생자 행성>의 미니-에코-챌린지!!

10개월 이상을 <공생자 행성>에서 머무르다 보니,

이 미친 세상에 대한 출구를 찾는 낙관적인 혹은 비관적인 답.

이런거 보다는

그냥 '공생자들'이 보입니다.

가족과 이웃과 동물·식물 친구들과 소박하게 잘 지내고 싶어하는 문탁의 공생자들이요.

무려 27명의 공생자들이었지요.

에코 챌린지 이후 이분들은 지금 어떻게 지내실까요?^^

여울아샘은 여전히 용기내를 잘하고 계신지, 띠우샘은 열심히 걷고 계신지, 느티샘은 이제 컵라면 덜 드시는지, 토용샘은 한국에서 온 공생자로 독일에서 잘 지내시는지, 재하군은 아직도 에코 악당인지(ㅋ~), 요즘 문탁에 못오시는 경옥샘은 수도권 생활에 완전 적응하셨는지......ㅎㅎㅎ

궁금합니다!

하여..

이번달은 2021년을 마무리하는 12월인만큼, 지난 챌린저들을 모두 소환해 보고자합니다.

 27명의 에코 챌린저들이 하루에 한명씩 돌아가면서 들려주는 '에프터 에코챌린지!'

저는 개인적으로 챌린지이후 간증문에 가까운 반가운 소식이 나오길 기대하나, 혹시 모르죠....

반성문 혹은 '이런건 왜 자꾸 하자는 거야!!' 라는 원성이 나올지도. ㅎㅎㅎ

오늘부터 에프터 에코 챌린지-릴레이 하루 일지가 시작됩니다.

모두 기대해 주시고, 챌린저들 간에 순조로운 바톤 터치를 위해 응원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아쉽지만,,,,,에코 챌린저 소개는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그간 격려해주신 모든분들, 챌린저는 아니었지만 댓글 달아주시며 응원해주신 분들께 특히! 더욱 감사드립니다.

자~ 그럼 유쾌한 마무리를 위하여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