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준비> 캔들 파지사유에 쓸 밀랍초(수정)

자누리
2016-11-04 23:51
1026

축제 두번째 날인 12월 2일 금요일 밤에 <캔들 파지사유> 시간을 갖습니다.

이번 축제 주제인 '수행, 몸, 일상'과 아주 잘어울리는 시간이 되겠지요.

 이 시간에는 그저 촛불을 켜고 명상과 수행을 해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초를 직접 만들어 쓰면 촛불과 나와 공간이 하나가 되는 경험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미리 밀랍과 소이왁스로 초를 만들려고 합니다.

11월 23일(수) 오후 4시에 자누리방에서 만듭니다.

1. 사실 초는 밀랍을 녹여서 용기에 부으면 되는 간단한 공정입니다.

   예쁘게 만들고 싶으면 예쁜 용기를 가져오세요.

   유리나 도자기 그릇이면 되는데 가급적 입구가 넗은게 사용하기 편합니다.

2. 참가비는 5000원이고 만든 초는 캔들 파지사유가 끝난 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아래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20141206_113845.jpg   

                촛불에 관한 시 한편...섬의 시인 이생진 시인의...

                                   촛불의 율동

나는 섬에 오면 촛불을 켜 놓고 시를 쓴다 

오늘밤에도 열한 자루의 촛불을 켜 놓고 시를 썼다 

내가 촛불을 좋아하는 것은 

노란 불꽃이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움직인다는 것 

내 입김에 따라 움직이는 것도 같고 

나보다 전에 들어온 바람과 내통하는 것도 같고 

어쨌든 누군가에 의해 흔들리고 있는 연약함 

그로 인해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촛불이 살아 있음이다 

자율이든 타율이든 율동은 아름다운 생명의 표출이다 

아마도 자기가 만든 빛에 미쳐 신바람이 나는지도 모를 일 

분명 누군가와 내통하는 춤이기에 

내가 시기어린 눈으로 사방을 둘러본다

 

댓글 2
  • 2016-11-09 18:54

    11월25일 오후는 파지사유에서 용도협 1일찻집이 열리니.. 초만들기는 안되겠지요?^^

    • 2016-11-10 02:39

      날짜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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