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후기는 빨리 써야하는데... 바빠서 잊고 있다가 이제서야 쓰네요 ㅜ.ㅜ!!
이날도 그랬었죠... 수요장터날에 맞춰서 생활에코가 열리는걸 모르고...(다음주 수요일인 줄 알았어요ㅎㅎ) 연락받고 부랴부랴 나갔거든요.

생활에코는 이번이 두번째 참석이었습니다. 첫번째 식물 그리기와 이번 신체-식물 되기... 뭔가 이름이 너무 ... 커다랗게 느껴졌어요 ㅋㅋㅋ 되기...라니..!!

하지만 어려운 활동 제목에 비해서 활동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다양한 인체들과 식물들을 잘라서 붙이는! 활동이었습니다. 다양한 인체의 조각들이 있었습니다. 발, 눈, 손, 운동하는 신체, 얼굴, 등등... 그리고 이와 함께 다양한 식물들이 있었죠. 식물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알 수 는 없었지만 불특정한 식물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열대식물, 낙엽, 화려한 색상의 잎들...

각자가 느낌가는 대로, 손길가는 대로, 종이들을 자르고 붙이고 필요하면 그리기도 했습니다.

저는 다양한 잎들로 약간 입체감을 살리는 작업을 해봤습니다. 하고나니 정글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ㅎㅎ

그리고 다른 분들의 작품들이 이어집니다!

토토로쌤의 작품이에요. 토토로쌤의 손을 그려서 식물과 함께 했는데 언뜻 들었는데 손에 대한 찬사.. 였나요? 구도가 정말 훌륭한 것 같아요...!

이건 뚜버기쌤의 작품! 누군가에겐 바닷속으로, 누군가에겐 들판으로.... 보는 사람마다 다른 작품이었습니다.

이건 참님의 작품! 마치 팝아트같은... 선명한 배경색... 너무 멋져요*-*

그리고 봉옥쌤과 눈송이님, 그리고 곰곰쌤 딸분...(이름을 몰라서잉...)들도 다들 멋진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누군가는 엽기라고 하고, 누군가는 이상하다고 하지만...!! 다들 다양한 구성으로 작품들을 완성했습니다.

만든 작품들은 잠시간 파지사유 칠판에 전시해 놓았습니다. 다들 보셨나요?

생활에코가 사라질수도 있다고 참님이 말씀하시는데~~ㅜㅜ 그럼 너무 아쉬울 것 같아요. 하루 폭 빠져서 오리고 붙이고 하는게 너무 재미있거든요.... 다들 하면 좋을 것 같은데!!! 다음에 열릴땐 다들 꼭 하는 영광을 누리시길...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