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셋째 날이예요.
호텔 창밖으로 보이는 아침 풍경에  낯선 곳임이 실감납니다. 저 멀리 강이 보여요! 서울의 코엑스같은 느낌

호텔 조식을 느긋하게 먹고 DiDi(중국의 카카오택시)로 택시를 불러 오늘 목적지인 영은사로 편안하게 출발합니다. 
도착하고 보니 영은사보다 코끼리열차가 문앞까지 가는 법피사(?)가 땡겨 목적지 변경 ㅎㅎ
요런게 자유여행의 묘미겠지요. 
우리나라 코끼리열차보다 짧은 열차 타고 즐거워서 한컷!

열차 내려 절 정문엔 탕후루같은 장식이 늘어져 있고 빗자루도 풀을 엮은 듯 신기해서 한컷 찍어봤어요.




입장하면서 받은 향에 불을 피워서 절을 하고 소원을 빌었어요. 봉옥샘의 절하는 모습을 기념으로 남기고.
내려가는 길에 예쁜 길을 배경으로 또 한컷.

현지인들을 따라 우리도 각자 바라는 한자를 손으로 쓰다듬으며 마음가짐을 새롭게 했어요. 전 은혜 은

코끼리열차 다시 타고 내려와 택시와 DiDi 승용차가  엉켜서 복새통을 이루고 조금 바가지 쓰고ㅠㅠ 서호 호수 무사히 도착해서 유람선 타고 저녁 노을을 차분히 바라봅니다.

1시간 가량의 인상서호쇼도 보고 청하방옛거리도 들렸는데  사진이 없네요.
밤 늦게까지 일본식 선술집에서 사케와 맥주를 마시며 여행 셋째 날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느티님의 이야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