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닭갈비, 우엉볶음, 오이소박이를 만들었습니다.

매월 첫째주는 인디언샘, 물방울샘과 같이 생산을 해요.

이 팀의 특징? 재미있는 점은 각자 한가지 요리를 맡아서 한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저는 어제 우엉을 맡아서 해 보았습니다.

오이 씻는거 잠깐 하고 우엉을 다듬고 썰고나니 2시간이나 지나서 멘붕했어요.

우엉을 씻고 다듬고 볶는건 제가 했지만 시간이 많이 지난 관계로 양념은 인디엄샘께서 해주셨어요.

계량하지않고 만드시는 모습에 '저것이 손맛인가' 했지요.ㅋㅋ

여차저차 반찬만들기를 다 끝내고나니 풍경샘께서 카톡을 보내시더라구요. 반찬 나왔다고.

그런데 인디언샘께서 "오늘 우엉볶음은 지빈이가 다했어요."라고 하시는데, 제 머릿속에는 '과연 내가 했다고 할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요리에서 가장 중요한부분은 맛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맛을내는 양념을 인디언샘께서 해주셨으니까요.

집에서 무언가 만들어 먹을때에도 항상 양념이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제품쓰는걸 좋아합니다 하하.

어쨌든 한가지를 맡아서 만든다는점이 책임감도 더 생기고 재미있는것 같아요.

저도 눈대중으로 양념을 만드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