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잡설> - 이준익 [변산]
문탁
2018-07-22 14:32
420
이번에도 망설였다. 이걸 꼭 봐야 할까?
하지만 두 가지 이유 때문에 결국은 막차를 타면서까지 이 영화를 보러갔다. (이거, 벌써 거의 내렸다. ㅋㅋ)
하나는, '랩'이 나온다고 해서.
두번째는, 이창동감독에 이어 이준익감독도 청춘영화를 만들었다는 말이지? 도대체 왜? 어떻게? 궁금해서.
나는 이준익감독의 장기가 스토리텔링이라는 것을 잘 안다. 물론 그 스토리텔링은 대부분 직설화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잘난척 하지 않는 연출 덕분에 때로는 그의 영화가 꽤 쓸만한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도 인정한다. 물론 내 취향은 아니다.
버뜨!!
이 <변산>은....ㅠㅠ
아, 감독님! 이건 아니지요. ㅠㅠ
이런 위로와 웃음은.... 정말 아니지요. ㅠㅠㅠㅠ
이건 '투박함'이나 '촌스러움'하고 아무 상관이 없었다.
난 이 영화가 청년들에 대한 이준익의 '아부'처럼 보였다. 만약 그것이 아니라면 이건 세계관의 문제!
이준익 감독님, 공부합시다! (저도 답이 없지만) 같이 공부해봐요!!
(나의 거의 마지막 애정멘트이다^^)
피에쑤 1- 영화를 보고 나서 포털에서 영화평을 찾아봤다. 에잇, 이거 좀 먼저 볼 걸. 그럼 굳이 안 봤을텐데...
피에쑤 2- 그런데 [필름이다] 직원들은.... 더위 먹었나? 왜 8월 영화 공지가 안 올라오지? 이번에도 원나잇 영화제 하는 거 맞나?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 |
110 |
[필름이다]2018_11월 상영작 안내 - 화염의 바다
(1)
청량리
|
2018.11.11
|
조회 690
|
청량리 | 2018.11.11 | 690 |
109 |
[필름이다]Simple Life_2018 studio gae-sorry
(3)
관리자
|
2018.09.29
|
조회 472
|
관리자 | 2018.09.29 | 472 |
108 |
머내영화제, 필름이다 '스틸라이프' 재상영 후기
(1)
청실장
|
2018.09.14
|
조회 512
|
청실장 | 2018.09.14 | 512 |
107 |
제1회 머내영화제 / 9월 9일(일) 오후3시 스틸라이프 상영이 있습니다.
(1)
청량리
|
2018.09.07
|
조회 530
|
청량리 | 2018.09.07 | 530 |
106 |
[필름이다 8월 원데이 상영 후기] 팀버튼과 조니뎁
(2)
청실장
|
2018.08.25
|
조회 389
|
청실장 | 2018.08.25 | 389 |
105 |
[필름이다] 2018_08월 In A Day 상영작 - 팀 버튼과 조니 뎁
청량리
|
2018.08.21
|
조회 442
|
청량리 | 2018.08.21 | 442 |
104 |
사장 <잡설> - 이준익 [변산]
(4)
문탁
|
2018.07.22
|
조회 420
|
문탁 | 2018.07.22 | 420 |
103 |
사장이 강추합니다 -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8)
문탁
|
2018.06.19
|
조회 525
|
문탁 | 2018.06.19 | 525 |
102 |
[필름이다] 2018_06월 상영작 - 왕초와 용가리
(3)
필름이다
|
2018.06.07
|
조회 817
|
필름이다 | 2018.06.07 | 817 |
101 |
간만의 사장 잡설 - 이창동 <버닝>
(2)
사장
|
2018.05.20
|
조회 407
|
사장 | 2018.05.20 | 407 |
100 |
[필름이다] 2018_04월 상영작 후기
(1)
필름이다
|
2018.04.24
|
조회 337
|
필름이다 | 2018.04.24 | 337 |
99 |
[필름이다] 2018_04월 상영작 - 꿈의 제인
(6)
필름이다
|
2018.03.29
|
조회 693
|
필름이다 | 2018.03.29 | 693 |
라디오를 듣다가 우면히 박정민 이라는 배우가 게스트로 나오는 코너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때 처음 변산이 개봉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주인공은 이준익 감독의 전작 동주에서 몽규 역을 맡았지요.
박정민이라는 배우가 참 맘에 듭니다. 아직 그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 뭐라 이야기 하긴 어려운데
그냥 느낌이 좋습니다.
그것 때문에 보고 싶었던 영화가 변산이었고, 라디오에서 이런저런 자신의 이야기가 재밌었습니다.
그런데, 사장님의 글을 보니 그냥 패스해야 겠네요~
대신 OST는 꼭 한 번 들어보세요. 라디오에서 몇 곡 들었는데 괜찮습니다~
또 하나, 최근에 영화 버닝을 보고 뭐, 사장님과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영화 동주도 그렇고, 버닝도 모두 음악감독이 모그(Mowg)가 맡았다는 게 흥미롭습니다.
그가 요즘 영화음악의 대세인가 봅니다.
음악에 특별하달 게 없는데, 그러나 '버닝'에서도 중요한 때 심장의 베이스처럼 흐르는 음악이 있습니다.
ㅋㅋ 별다른 정보는 없었으나... 포스터로도 안 끌려서 안 봤는데^^
그랬군요...
난 보고 싶었는데 박정민과 김고은이 궁금해서...기회되면 봐야지...
우현이는 내가 변산의 변자만 꺼내도 분노를 금치 못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