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이다] 2018_04월 상영작 - 꿈의 제인
필름이다
2018-03-29 10:55
693
[동네영화배급사 필름이다] 4월 상영작으로는 <꿈의 제인>을 준비했습니다..
"인간은, 시시해지면 끝장이야~"
영화는 지난 달 <로마서 8:37>과는 전혀 다른 주제와 형식을 취하고 있으나,
감독 조현훈은 신연식 감독과 비슷한 점이 몇몇 있습니다.
조현훈 감독 역시 단편영화 <서울집> 이후 1인 제작사인 "영화사 서울집"을 만듭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신 감독과 비슷하게 제작과 각본, 감독을 맡았습니다.
이 부분은 영화를 선정하고 나서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영화는 가출팸을 이루고 사는 소현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그려집니다.
거기에 제인이라는 트랜스젠더 가수가 발을 맞추며 흐름을 끌고 나갑니다.
사실 둘 다 우리에겐 이방인입니다.
낯선 존재들이죠. 그렇기 때문일까요?
소현은 무대 위의 제인의 노래가 자신을 위한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출팸의 다른 모습에선 너무나 폭력이 난무합니다.
그들의 세계에선 엄마와 아빠로 불리는 권력과
그 아래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위계는 엄격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민지(극중 소현)라는 배우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는 흡입력이 있습니다.
물론 감독 조현훈의 연출역, 제인역의 구교환 역시 이 영화를 통해 얻게 되는 기쁨 중의 하나입니다.
2018년 4월 17일 화요일 저녁 7시
파지사유 | 관람료 :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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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난 후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영화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구교환의 연기가 너무 뭉클하더라구요~
영화 매니아인 뚜버기 쌤이 보고싶다고 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문탁의 첫번째 인문학 축제 '가족을 흔들어라'를 할 때
같이 본 영화 '다섯은 너무 많아'가 생각나는군요.
가출팸 영화였고, 가족에 대해, 가출 청소년들에 대해,
경험해 본 적 없는 것들을 생각하게 해주었지요.
이 영화 역시 내가 살아본적 없는
또 다른 세계를 만나게 해줄것 같군요.
화요일 저녁이네요.
퇴근길친구들은 볼 수 없겠네요. -.-;
헛! 그러네요...
미리 상의드리지 못해 죄송요 ㅜㅜ
오우, 언제 한번 보려구했는데 럭키!
아 꼭 보러 갈 거에요 ㅜㅜ